평택항 11월 컨 물동량 전년比 13% 증가
지난해 처리량 상회 올 최고치 기록 전망
올해 평택항에서 처리될 컨테이너 물동량이 50만TEU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는 11월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5만147TEU를 기록하면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10월에 기록한 5만1829TEU에 이어 2달 연속 5만TEU를 넘어서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월부터 11월까지 처리한 컨테이너 누적 물동량은 47만9732TEU로 지난해 기록한 44만7612TEU를 이미 넘어섰다.
평택항 물동량은 주요 교역국인 중국과의 교역량 확대로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고 필리핀, 홍콩, 일본 등과 화물처리도 꾸준히 보이고 있어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서정호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11월까지 처리한 물동량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고 올해 목표 수치인 52만TEU 달성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이 수치는 개항 이래 최고치인데 평택항은 해마다 최고치를 경신하는 항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