創刊 6주년특집:수산자원연구소, 수산물 안정성조사 결과 발표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상윤)는 2011년 7월부터 2012년 4월까지(10개월간) 부산공동어시장 등 위·공판장에 반입된 부산지역 연근해 경매 전 수산물 383건을 수거하여 중금속 함유량을 정밀 조사한 결과 모두 식품허용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고등어, 오징어, 갈치 등 다소비품목을 포함한 49품목 383건에 대해 실시되었으며 총 수은의 경우 평균함량이 0.158mg/kg(건중량기준)으로 허용기준치인 0.5mg/kg(생물기준)보다 낮았고, 납 평균함량도 0.043mg/kg(건중량기준)으로 어류의 허용기준치인 0.5mg/kg(생물기준)보다 낮았다.
오징어, 한치 등 연체류 49건에 대한 카드뮴 잔류검사 결과에서는 평균함량이 0.178mg/kg(건중량기준)으로 안전관리 기준인 2.0mg/kg(생물기준)이하로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부산의 수산물 생산량은 연간 98만 2천톤으로 전국물량(318만 2천톤)의 30.8%를 차지하고 있으며 공동어시장, 자갈치위판장 등 12개의 위·공판장에서 거래되어 전국으로 유통되고 있다. 최근 산지에서부터 안전성 검사강화가 요구됨에 따라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의 안전한 수산물 생산을 위하여 지난해 7월부터 관내 양식장과 위·공판장에서 생산, 거래되는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업무를 직접 수행해 오고 있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연구소는 그 동안 검사장비와 인력 등을 확충하여 선진 검사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우리지역 수산물에 대하여 항생물질, 중금속, 금지약품 등 39개 유해성분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라고 전하고, “앞으로 시민들이 안전한 수산물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안전성검사를 강화하고 수산물 성분분석 등 수산물 수출업무에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