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1 (수)

  • 맑음동두천 0.7℃
  • 맑음강릉 5.9℃
  • 맑음서울 3.8℃
  • 맑음대전 4.6℃
  • 맑음대구 3.5℃
  • 맑음울산 4.6℃
  • 맑음광주 5.3℃
  • 맑음부산 6.0℃
  • 맑음고창 1.8℃
  • 맑음제주 6.4℃
  • 맑음강화 -0.9℃
  • 맑음보은 -0.2℃
  • 맑음금산 3.1℃
  • 맑음강진군 2.4℃
  • 맑음경주시 0.4℃
  • 맑음거제 2.4℃
기상청 제공

국제해운

17회바다의날 특집:크루즈터미널의 꽃, 크루즈버디 소양교육

크루즈터미널의 꽃, 크루즈버디 소양교육
23일 10시 국제크루즈선 클럽하모니호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인 크루즈버디 60명에 대한 강의

지난해 일본 지진의 여파로 주춤했던 국제크루즈선의 부산 입항이 올해 대폭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는 크루즈 관광객 맞이에 큰 몫을 하고 있는 ‘크루즈버디’에 대한 소양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크루즈버디의 전문성 향상으로 날로 늘어나고 있는 크루즈관광객에게 보다 수준 높은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은 크루즈버디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5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국제크루즈선인 ‘클럽하모니(2만6천톤)’에서 진행된다.

이날 교육에서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이효선 교수가 ‘부산의 크루즈사업 현황’에 대해 강의하고, 이어 버디 활동 실무 등에 관한 교육과 크루즈 선상 체험 등을 실시한다. 특히 국제크루즈선에서 크루즈버디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국내 처음으로 크루즈 선상 체험 및 관련 실무를 익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루즈버디는 부산외국어대학교에 본부를 두고, 중국어,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대학생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국제크루즈부두에서 크루즈관광객 하선 시 관광안내 홍보물 배부, 통역 지원, 무료셔틀버스 탑승 안내 등 관광객 편의 도모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크루즈버디 유니폼을 한복으로 교체해 외국 관광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크루즈선 출항 시 환송 퍼포먼스를 하는 등 환영분위기 조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일본어연구소 이명영 교수는 “교통이 불편한 크루즈터미널까지 찾아가야 하고,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일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언어를 학문으로만 접하고 있는 학생들이 실지 외국인과 소통하는 경험을 얻을 수 있고, 봉사시간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등 크루즈버디로 활동하는 학생들의 반응은 굉장히 좋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총 66회 16만8천여 명의 크루즈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산시는 크루즈관광객에 대한 관광지도, 홍보물 등을 제공하고, 시립국악관현악단, 시립교향악단, 여성문화회관 예술봉사단 등의 다양한 환영․환송 공연을 마련하고 있다. 또, 크루즈터미널과 남포동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한편, 관광통역안내원, 크루즈버디 등을 남포동 일원에 배치해 관광객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형 관광버스의 복잡한 시내투어 시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경찰청의 협조를 요청하는 등 크루즈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즐거운 관광을 즐기는 한편, 다시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클럽하모니호 선내에서 실시하는 크루즈버디 교육을 통해 보다 전문화된 관광 서비스를 부산을 찾는 국제크루즈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이미지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