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와 자동차검사 관리체계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31일 필리핀 현지에서 착수보고회 개최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31일 필리핀 현지에서 착수보고회 개최
우리나라 자동차검사 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토해양부는 우리의 앞선 자동차기술을 수출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지난 해 12월 24일 교통안전공단과 필리핀 정부간에 “자동차검사 관리체계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용역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1월 31일에는 펠리시아노 하이메 라파엘 교통통신부 차관보, 버지니아 토레스 육상교통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현지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자동차검사 기술의 해외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의 해외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용역과정에서 전문가를 파견하고 필리핀 관계자를 초청하여 연수교육을 시키는 등 필리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적극 노력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자동차검사 관리체계 및 검사기술이 부족한 필리핀을 지원함과 동시에 이를 발판으로 자동차검사 기술이 부족한 동남 아시아에 진출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교통안전공단을 수행업체로 선정하여, 전문가 파견을 통한 중장기 추진전략 수립, 자동차검사 전문가 육성, 전산․정보구축 지원, 리더그룹 양성을 위한 초청연수 등 필리핀의 자동차검사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필리핀 정부는 교통안전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자동차검사 관리 역량 강화를 중요한 정책과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자동차 검사소 현대화를 비롯하여 친환경 연료도입 및 자동차검사 제도 개선 등 관련분야의 포괄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이번 용역사업 착수를 계기로 우리나라 자동차검사 기술의 필리핀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용역사업 마스터플랜에는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검사장비 및 전산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할 계획임에 따라 향후 국산검사장비 및 전문인력의 현지 진출이 확대되고, 필리핀과 같이 자동차검사 관리체계 및 검사기술이 부족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 대한 해외진출도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올 해 2013년을 ”자동차검사 기술의 해외 진출 원년”으로 삼아 이번 용역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과 아울러, 동남아 및 몽골 등과 자동차검사 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네트워크 구축 등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