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취재탐방

현장취재=해경정비창, 종합함정수리기관으로 거듭난다

정비창, 270여 경비함정 수리 전담하는 책임운영기관

  

해양경찰정비창은 경비함정 270여척의 수리를 전담하고 있는 곳으로 2000년부터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도입된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민간기업의 우수한 경영기법을 도입하여 행정운영의 효율성을 확대하는 한편, 효율적인 종합 함정수리 기관으로 발전한다는 비전하에 함정가동률 향상, 재정의 경제성 제고, 과감한 경영혁신, 핵심수리 역량강화, 고객서비스 향상 등 5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단계적으로 사업운영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정비창에서는 매년 200여척의 경비함정을 정기수리, 상가수리, 중간정비 등으로 구분하여 계획적으로 수리하고 있으며, 수리능률 향상을 위하여 2004년부터 PERT/CPM공정관리 기법을 도입하여 작년부터는 정기수리에서 중간정비까지 확대 시행함으로써 함정 수리기간 단축률을 16.654%에서 21.40%로 크게 높이고, 재수리 발생률도 11%에서 0.04%로 현저하게 감소시킴으로써 함정가동율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함정가동률 향상, 재정의 경제성 제고, 과감한 경영혁신, 핵심수리 역량강화, 고객서비스 향상 등 5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또한 '일일결산체제'와 '수리진행 관리' 전산시스템 개발로 일일 작업내용을 평가하여 함정수리시 문제점을 도출하고, 기존의 몰아치기식 수리방법을 개선하는 등 입창시부터 퇴창시까지 수리전반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책임운영기관 전환 후 전문업체의 외주수리에 의존해오던 MTU, CRM, B&W, WARTSILA 엔진 등 고속 특수엔진 수리와 MCS(Monitoring Control System, 감시제어장치), CPP(Controlable Pitch Propeller, 가변피치 프로펠러) 등 전기전자와 특수장비 수리 등의 분야를 자체수리 전환토록 하기 위하여 전문업체 현장 실습교육, 전문기술자 초빙교육, 해군정비창 위탁교육, 신조함정 탑재장비 교육실시 등을 실시함으로써 자체수리가 가능하게 됐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수리를 자체수리 전환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있으며, 외자부품 국산화와 대체가능품 제작, 함정정비후 발생한 교체부품에 대해 재활용 가능품을 선별하여 재활용함으로써 투입재료비를 절감시키는 등 국가예산 절감에 앞장서고 있는데 작년에는 11억4200만원으로 2000년도 예산절감액 3억340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정비창은 5년 사이 3.5배 이상의 예산을 줄인 셈이다.

  

해양경찰정비창은 변화와 혁신을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으며, 민간기업은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시대의 흐름속에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여 더 이상 과거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지는 사고와 행동을 용납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근원적인 차원에서의 기업체질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내·외부환경 변화에 능동적 대응과 체계적이 혁신활동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에 있는 바, 해양경찰 정비창의 지금까지 추진된 사업성과와 운영시스템을 개선하여 매년 실시되는 사업평가에서 4회에 걸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앞으로는 경비함정 대형화등 정비 수요증가에 대비해 정비역량을 키우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