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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지킴이

해상노련 2013년도 정기대의원대회 성료

해상노련 2013년도 정기대의원대회 성료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이중환)은 지난 20일 오전 부산 중앙동 마린센터 3층 국제회의장에서 2013년도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해상노련은 56개 가맹노조와 10만 조합원을 대표해 선출된 98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지난해 사업보고와 결산을 보고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하면서, 또 해상산업 노동자의 근로조건 유지·개선 및 복지증진과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지위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중환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지난해 처음 치러진 선상부재자 투표의 성공과 선원계의 숙원사업이었던 비과세 한도 확대 등의 성과에 대해 보고했다.아울러 이 위원장은 복수노조시대를 맞아 선주에 의한 어용노조가 설립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대의원대회가 열린 국제회의장 앞에서는 제주지역의 해상 노동자 일부가 이중환 위원장을 비난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또한 올해 선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성에도 주력하겠다는 의지도 표했다. 손쉬운 외국인력 도입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해양수산부 부활과 관련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채택한 결의안을 보면 우선 남해안의 바다를 황폐화시켜 수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조합원의 생존권을 박탈하고 있는 골재채취단지 지정기간 연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정부는 일방적으로 골재채취기간을 2015년 8월까지 연장했다.

해상노련은 또한 지난 199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정부의 감척사업과 관련, 폐업하는 선주들에게는 예상되는 영업이익까지 보상해주고 있음에도 실직 어선원들에게는 전혀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아울러 정부와 수협에 의해 악의적으로 이용됨으로써 도리어 재해 어선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어선원재해보상보험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어선원 재해보험의 선원법 적용을 위한 특별결의문도 채택했다.

이밖에도 선원 비정규직화 방지와 고용안정을 위한 결의문, 선원인력양성과 선원직 매력화를 위한 결의문 등 선원 양성 및 권익·복지 증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대회에는 해상노련 대의원을 비롯해 부산항만청 우예종 청장 등 해양수산계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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