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해운 광양항에 신조 1800TEU급컨선 투입
동남아항로 단계적 추가 신조투입 3척 운항해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는 남성해운(회장 김영치)의 신조 1,800TEU급 컨테이너선 STARSHIP LEO호(하단 사진)가 24일부터 광양항에 신규 투입된다고 밝혔다.
남성해운도 동남아 항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피더 컨테이너 선박의 대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전략의 일환으로 동남아 항로에 1,800TEU급 신조선 3척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해상물동량 증가세 하락, 벙커유 가격 상승 및 선복량 과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선사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경쟁적으로 선박 대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같은 선박 대형화가 피더 선박에까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사진:남성해운 풀컨선 스타쉽 레오호가 24일 광양항에 입항해 양하역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남성해운은 이 중 첫 번째로 진수된 STARSHIP LEO호는 KVT항로(부산-울산-광양-홍콩-호치민-람차방-방콕)에 투입되며 광양항에는 매주 일요일 기항하게 된다. 공사는 이번 신조선박의 처녀기항 행사를 광양항 3-1차 CJ대한통운 부두에서 24일 개최할 예정이다.
한종국 미래가치창출TF팀장은 “이번 남성해운의 신조선박 투입으로 연간 3,000TEU의 물동량이 추가로 광양항에서 처리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중소형 선사 피더항차 유치를 통해 아시아 역내 해상운송망을 확대하고 환적화물의 광양항 이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광양항은 지난해 컨테이너 화물 215만3,791TEU를 처리하여 3.3%의 물동량 성장세를 시현했으나, 환적화물은 1.8%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