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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칼럼

사설: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박근혜 18대 대통령에게 바란다
공약실천 신뢰힌 국민에 희망을
국가大事 등 공개추진이 절실해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18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청와대에 입성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퍼스트레이디 대행 등을 담당했던 청와대 시절에서 이날 청와대 입성은 33년만의 일이다. 아버지에 이어 대를 이어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역사적인 일을 수행케 된 것이다.

그간 역사의 굴곡을 숱하게 넘긴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등 3대지표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하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거는 국민의 기대는 여느 대통령 취임때보다 크기만 하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심각한 가계부채 등에서 오는 민생경제의 현안에서 부터 일자리 문제에 따른 고학력의 실업대책과 세대간 갈등, 만연돼 가는 빈부격차와 심화되는 양극화 현상 등 우리나라 사회 각계각층에 풀어야 할 난제들이 한 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처럼 풀기 어려운 현안 대책을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은 그만큼 박 대통령의 지혜로운 능력을 믿으면서 더불어 대선 당시 공약했던 약속들을 잘 지킬 것이라는 신뢰때문에 비롯되고 있다.

이러하듯 박근혜 대통령에게 주문하고 싶은 핵심은 선우후락(先優後樂)이라는 고사성어 한 문장으로 압축된다. 다시말해 국가 원수이면서 최고 통치권자로서, 문제에 봉착되기전에 미리 미리 야기될 수있는 현안을 사전에 파악하여 대응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러한 일들을 전개하는 초기 단계는 물론, 비공개로 추진해야 할 일들이 없지는 않겠지만 가능하면 공개하여 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내야 한다. 대통령이라고 해서 혼자할 수있는 일 보다는, 모든 과정을 국민에게 잘 알리고 이해를 구하면서 사회 모든 구성원인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국론을 한 곳으로 모아가는 폭 넓은 리더쉽의 안목이 절실히 요구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지자들만의 대통령이 아니고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들의 대통령에 대한 역할 과 책무도 수행해야 한다. 이러한 차원에서 볼때는 무엇보다 모든 국가 대사(大事)를 가능하면 공개적으로 처리해 국민적인 힘을 모아 가, 현안에 있어 슬기롭게 풀어 감으로, 신바람 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차질없이 만들어가야 한다고 본다.

이제 우리나라 국민들의 수준도 선진국 대열에 설 수있는 기본과 자세를 견지하고 있어 더욱 그러하다고 본다.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들로 부터 실질적인 지지를 받는 대통령으로서 경제부흥 등 3대 목표를 달성하느냐 여부는 하나 하나 정책 수립 추진과정에서 얼마나 국민에게 잘 알려 호응을 얻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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