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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칼럼

특집④사설=금수강산(錦水江山)에 해양레저산업을 조성하자

금수강산(錦水江山)에 해양레저산업 발전 시급
新해양수산부 신성장 동력 해양레저산업 역점을

해양레저산업을 박근혜 정부의 신 해양수산부가 신 성장동력으로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

이는 박근혜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장 동력을 강화하면서 해양 신성장 조성은 물론 체계적인 해양관리라는 국정 과제를 차질없이 전개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가장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있는 분야이기에 각별한 해양레저 분야의 정책개발을 주창하는 것이다.

또 해양수산부가 부활하면서 당초의 기대와는 멀어진 평가 속에 해양플랜트와 조선 산업을 품는데도 실패함으로서 MB 정부이전의 해양수산부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영역에 다시 머무르고 해양수산부가 부활된 것에 만족해야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를 반전하기위해서 더욱 그러하다.

그간 우리가 해양분야 중 파악하지 못하고 등한시한 분야가 있다. 그 것은 국토해양부 시절 마리나산업이라고해서 시작한 분야가 바로 그것이다. 마리나산업은 SOC 성격의 마리나를 중심으로 한 해양레저산업속의 하나로, 산업 플랫폼이고 그 이외의 산업을 틀어 쥔 지식경제부가 조선산업 아래에 한 꼭지를 두고 있던 해양레저산업을 점하지 못했던 것이다.

한 가지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해양레저스포츠 분야를 가져옴으로서 새로운 희망을 예감하게 되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지난 지식경제부나 이번 산업통상자원부에서도 해양레저산업은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양레저산업은 크게 마리나 기반산업 , 보트빌딩(소형조선)기반산업 , 서비스기반산업을 축으로 학 있다. 이에 마리나 기반산업은 마리나 관리운영, 리조트, 설비제조, 마리나 서비스 업종 등이 포함되고 보트빌딩(소형조선)산업은 해양레저선박조선, 기자재, 소재, 기타 레저용품 제조업 등이 속하며 서비스기반산업 은 교육, 수리, 중개, 금융, 관광 업종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레저산업에서 서비스 기반산업을 제외한 마리나 기반산업 군과 보트빌딩(소형조선)기반산업 군의 세계시장 규모는 이미 2010년 800억불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해양레저산업은 MB정부와 지자체의 활성화 노력에 힘입어 해양레저 활동인구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시설과 장비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우리나라의 이 분야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극히 미미한 수준으로 이미 중국과 동남아 각국에 추월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웃 일본의 경우에는 선외기나 제트바이크 등의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관련 인프라가 우리보다 열악한 대만도 슈퍼요트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순위 5,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도 지난 십여 년간 수 백억원 규모로 R&D분야에 투자되어 왔지만 효과가 미미한 것은 국내 산업의 허약한 인프라를 고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해양레저산업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나 충분한 검토없이 마리나 산업이나 해양레저장비산업과 같이 부처의 시각에서 보이는 일면 만을 보며 제각기 정책을 펼쳐온 점이 오늘까지도 해양레저산업이 부각되지 못한 이유인 것이다.

바로 이러한 문제점을 부활하는 해양수산부가 위기이자 기회이며 희망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정책개발분야다.

해양레저산업은 박근혜 정부가 강조하는 신성장 중소기업형 일자리창출 업종 군으로 형성되는 산업분야로서 해양정책실의 해양레저과에 산업이라는 단어를 부서 명칭에 담아 효율적인 정책을 유도해야 한다.

더불어 관련 연구기관 및 전문가들을 초치해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중단기 미래의 냉정한 로드맵을 세우면서 일부 정리되지 못한 부처 간의 소관업무를 통합과 집중의 논리로서 적절히 조율하여 국가 신 성장동력으로서 생산적 인 일자리 창출에 일조함은 물론이고 해양수산부의 미래영역을 확보하는 지혜를 모아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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