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 35000CBM급 탱커선 성공적 인수
국내 최대 특수선 운항국적선사인 KSS해운이 28일 현대미포조선에서 3만5000CBM급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 운반선인 '가스 퀀텀(GAS QUANTUM)'호(사진)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
이 선박은 지난 2011년 10월 발주한 선박으로 길이 174m, 폭 28m, 18m에 16.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어 선박 인수와 동시에 일본의 대표적인 종합상사인 미쓰이물산과 이미 체결된 암모니아 운송계약에 투입돼 첫 선적지인 인도네시아 BONTANG항으로 출항했다.

가스 퀀텀호는 미쓰이물산과의 계약을 통해 연간 약 8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암모니아 운송을 통해 세계경제 발전에 공헌할 것으로 보인다. KSS해운은 이 선박 인수로 가스운반선 9척, 케미칼운반선 5척 등 14척의 사선과, 2척의 용선선박 및 4척의 액화천연가스(LNG)지분참여선 등 모두 20척의 선대를 운항하게 된 가운데 미쓰이물산을 비롯하여 (주)E1, VITOL S.A. 등 국내외 우량화주와의 장기운송계약에 이들 전용선을 투입하고 있다.
KSS해운은 이와 함께 2014년 1월경 84,000CBM급 LPG탱커 1척을 추가로 인수할 예정이며, 앞으로 지속적인 선박투자를 통한 선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