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創刊 7주년특집:넙치 차세대 항생물질 생산기술 민간 이전

創刊 7주년특집:넙치 차세대 항생물질 생산기술 민간 이전 
  
넙치에서 찾아낸 유전자를 이용해 만든 항균 펩타이드 대량 생산 기술이 민간으로 이전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차세대 항생물질로 주목받고 있는 항균 펩타이드 베타디펜신(β-defensin)의 유전자를 넙치로부터 분리해 재조합단백질로 생산하는 기술을 민간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지난 해 10월, 수산과학원이 개최한 “수산 바이오소재 상용화를 위한 기업체 설명회”를 통해 기업체들의 기술검토를 거쳐 산업화 가능성이 검증돼 성사됐다.

연구팀은 3년간의 연구 끝에 넙치 유전자 중 선천성 면역을 담당하는 ‘베타디펜신’ 유전자를 찾아내 세균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와 곰팡이에 대해서도 항생능력을 가진 항균펩타이드 재조합단백질 생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베타디펜신으로 만든 항균펩타이드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항생제와 다른 작용 기작을 가져 항생제 내성을 유발하지 않으며, 생물체 내 잔류성도 없어 차세대 항생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또, 동물세포에 대해 독성이 없어 산업적 이용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술은 지난해 국내 특허로 등록됐다.
 
항균펩타이드는 약 12-50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저분자의 단백질성 물질로 생명체의 선천성 면역 체계에 항생제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재조합단백질은 동·식물 또는 미생물에서 만들어지는 유용 단백질 유전자를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 대장균이나 효소, 배양동물세포 등에 이식시켜 인위적으로 생산을 유도해 정제한 물질이다.

기술을 이전 받은 신철수 (주)에피테크놀로지 사장은 “이 기술을 이용할 경우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어 항균펩타이드를 대량 생산해 양식어류의 면역증강제와 천연항생제, 질병예방을 위한 사료 첨가제 그리고 의료기기 세척제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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