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06년의 끝자락에 와 있는 요즘, 한해를 마무리 하느라 어느 누구나 할 것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해군사관학교도 예외 일수는 없다. 한해의 끝자락에 와 있는 요즘 나무들도 한해의 끝을 준비하고 있다.
해군사관학교 교정의 늦가을. 나무들이 화사한 단풍을 뽐내고 있다. 그 화사한 단풍길에 젊음과 신선함을 불어넣어 주는 것은 다름 아닌 그 길을 매일같이 거닐며 단풍길과 함께하고 있는 사관생도들이다.
단풍잎 한잎 한잎 우수수 떨어지는 그 길을 해군사관생도들은 항상 거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