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김 미역 생산량 최근 5년간 최고

김 미역 생산량 최근 5년간 최고

2013년산 해조류(김, 미역) 생산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어기(漁期)가 종료됐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를 통해 지난 5월까지 주요 해조류(김, 미역)의 생산동향을 분석한 결과 김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억4천만 속, 미역은 27% 증가한 50만 톤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과 미역은 주로 전년도 10~11월경 생산을 시작해 다음해 5월경 생산이 종료된다.

김은 양식시설량이 지난해에 비해 일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병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은 수퍼김(해풍1호)의 생산이 순조로워 생산량이 증가했으며, 특히 김 생산에 적합한 수온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갯병 등 질병 발생이 적었던 것도 호황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 김 양식시설량 : (‘12년) 77.5만 책(1책=2.2m×40m 기준) → (’13) 74.3(4.1%↓)

물김 평균 위판가격은 생산량 증가로 인해 지난해보다 12.8% 낮은 kg당 655원 수준에서 형성됐으며, 도매가격도 전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최근 평년 수준까지 회복되어 김밥용 마른김의 5월 도매가격은 속당 3,485원을 기록했다.

김 수출은 지난해 2억3100만불에 이어 올해도 1월부터 5월까지 수출액이 1억100만불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조미김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역도 어기 내내 해황 여건이 좋고 작황이 양호했으며, 양식시설량 증가 등에 힘입어 최근 5년 동안 최대 생산치를 기록했다. * 미역 양식시설량 : (’12년)45.8천줄(1줄=100m 기준) → (’13)46.8(2.2%↑)

생산량 증가에 따라 산지 및 도매가격은 하락했는데 이는 김과 달리 수출이 저조한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5월 현재 마른실미역 도매가격은 kg당 9,375원으로 평년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역 수출은 일본 원전사태 이후 2011년에는 대 일본 수출이 대폭 증가했으나 일본 내 생산량 및 재고량 증가 등으로 지난해 수출액은 3600만불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5월까지 수출액도 1600만불을 나타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해양부는 해조류 생산량과 재고량 증가로 인해 가격하락 현상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산업관측센터를 통해 도매시장 가격과 수출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조류는 우리나라 대표 양식 품목으로 지난해 기준으로 김, 미역 두 품목의 생산량이 전체 바다 양식생산량의 46%를 차지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이미지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