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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사상 최초 상반기 100만TEU 돌파

인천항 사상 최초 상반기 100만TEU 돌파
역대 최단기 기록으로 2013년 200만TEU 달성에 청신호

인천항 개항 이래 최초로 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실적이 100만TEU를 돌파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26일 9시 20분을 기준으로 인천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100만TEU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역대 최단기 기록으로서 상반기에 100만TEU를 달성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에 100만TEU를 돌파한 시점은 7월 7일이었다.<사진:26일 09시20분경 인천 남항의 E1컨테이너 터미널에서 베트남 하이퐁으로 향하는 현대상선 소속의 트라이엄프(TRIUMPH)호(1천TEU급)에 100만번째 컨테이너 박스를 탑재하고 있다.>

지난 2년 연속 목표달성에 실패했던 연간 물동량 200만TEU 고지도 올해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적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4분기에 가장 많이 몰려드는 추세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100만 번째 컨테이너는 인천항(남항 E1컨테이너터미널)에서 베트남 하이퐁으로 향하는 노선(HPX서비스)을 운항 중인 현대상선 소속 트라이엄프(TRIUMPH)호(1천TEU급)에 실린 박스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

사상 최단시간 100만TEU 돌파 기록은 IPA 전 직원과 부두운영사, 선사가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 온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는 평이다.

실제로 IPA의 경우 연초 김춘선 사장이 “200만TEU 달성 여부에 직을 걸겠다”며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선 이후 2월 공사 모든 구성원이 참가한 전사 워크숍을 시작으로 동남아 신규항로 유치, 포워더 전담마크제, 자동차부품화물 유인, 수주영업 지원 등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인천항은 인천항만공사 출범 첫 해인 2005년 11월에 사상 최초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 100만TEU를 돌파한 이래 2012년 7월, 2013년 6월까지 해를 거듭할수록 100만TEU 달성 시점을 앞당겨 왔다. 이는 IPA와 인천항 주체들의 적극적인 물량유치 노력과 그에 따른 인천항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IPA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개항 이래 처음으로 연간 컨테이너 처리량 200만TEU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춘선 사장은 “물동량 유치와 인천항 발전을 위해 협력과 도움을 아끼지 않아주신 부두운영사와 선사, 인천항 종사자 모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한 뒤 “여전히 세계경제 회복세가 더디고, 여러 변수가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물량유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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