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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칼럼

2013夏季특집=부산 광양항에 세계 최대 컨선 입항 현장을 가다

2013夏季특집=부산 광양항에 세계 최대 컨선 입항 현장을 가다

머스크 라인 1만8000TEU급 맥키니몰러호 15, 17일 부산 광양항 첫 기항
 
건조 선가 2억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이 15일 부산항에 이어 17일 광양항에 기항했다.

머스크라인의 Triple-E 시리즈 20척 중 첫번째 선박인 ‘맥키니 몰러호(Maersk MC-KINNEY MOLLER)’가 15, 17일 부산항과 광양항에 잇달아 입항해 북유럽행 컨 화물을 선적했다. (사진:15일 부산신항에서의 입항 축하 행사)

Triple-E 시리즈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라인이 2011년 대우조선해양을 통해 20척을 발주 계약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박이다.

Triple-E 시리즈 중 첫 번째로 건조된 맥키니 몰러호는 20피트 컨테이너 1만8,270개를 적재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선박으로 뱃머리에서 꼬리까지 길이 399m, 폭 59m로 축구장 4개 규모 넓이이며 높이는 아파트 20층보다 높은 74m에 달한다.(사진: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맥키니 몰러호는 지난 5월 여러 차례의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치고 6월 14일 옥포 대우해양조선에서 명명식을 마친 뒤 15일 부산항을 거쳐 이날 광양항에 입항하게 된 것이다.

Triple-E는 머스크라인의 아시아-북유럽 노선인 AE10에 정기적으로 투입되며 전체 운항일정은 부산-광양-닝보-상하이-탄정펠레파스-로테르담-브레마벤-기단스크-고덴버그–기단스크-고덴버그-브레마벤-싱가폴-얀티엔-홍콩-부산-광양 순이다.(사진:17일 광양항에 입항했다)

머스크라인은 맥키니 몰러호(상단 사진) 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20척의 Triple-E를 모두 인도받을 예정이며 두번째 Triple-E는 오는 9월에 명명식을 갖는다.

6m짜리 컨테이너를 1만 8천개나 실을 수 있는 '머스크 맥키니 몰러(Maersk MC-Kinney Moller)' 호는 대우조선해양에서 만들었으며 총톤수 16만5천t, 길이 399m, 폭 59m, 높이 73m로 축구장 4개를 합친 크기와 비슷하다.(사진:머스크라인 브라이언 노크 리스텐슨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권종수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맥키니 몰러호의 입항으로 수심, 하역장비 등 광양항의 항만인프라가 초대형 선박의 기항에 적합한 항만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머스크라인은 1996년 7,100TEU급 레지나 머스크급(Regina Maersk class) 컨테이너선을 건조하며 지속적으로 세계 컨테이너선의 대형화를 리드해 온 머스크사는 1만8,000TEU 컨테이너선인 Triple-E 시리즈를 통해 세계 해운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

▲Triple-E
규모의 경제성(Economy of scale), 에너지 효율성(Energy efficient), 환경적 향상(Environmentally improved)을 의미하고 있는 Triple-E는 스케일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최대 당면과제인 환경적인 면까지 고려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세계 컨테이너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료 소모 최소화를 위해 건조된 친환경 컨테이선으로 CO2 배출량이 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되고 있는 타 컨테이너선들보다 50% 적으며 적재능력은 현존하는 최대 규모 컨테이너선인 에마머스크 급보다 4,700개 정도를 더 적재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전통적인 V 자형 선체폼이 아닌 U자형의 전혀 새로운 선체폼으로 설계해 적재능력을 극대화시킴으로써 가능하게 됐다.

또한 주기관 2개의 프로펠러 2기가 장착된 새로운 엔진시스템을 도입시켜 주기관의 출력을 평균 19노트로 감소시키고 감속운항(Slow steaming)을 통해 최대 35%의 연료절감효과도 함께 구현했다.

이와 함께 사용하고 난 제품 및 원료를 산업자원으로 환원하는 Cradle to Cardle 패러다임을 도입해 Triple-E 선체에 사용되는 부품의 95%는 재사용을 목표로 노후 선박 폐기시 생성되는 유해물질을 줄이는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

이밖에도 ‘선박평형수’를 정화하는 자외선 살균처리기와 필터를 탑재해 장거리를 운항하는 선박이 다른 지역 바다의 생태계를 교란할 우려를 없애는 등 친환경성을 크게 고려래 설계된 점 등이 종전과는 차별화된 점이다. 
 
17일 참석한 최명용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은 축사는 다음과 같다.

"우선 머스군 맥키니 몰러호 광향항 취항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선 본 취항식에 참석하신 광양시 이성웅 시장님, 광양시의회 이정문 의장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윤광수 투자유치 본부장님, 여수광양항만공사 권종 사장직무대행, 머스크사 Ceo 브라이언 노크 리스텐슨,
CJ 대한통운 손관수 대표이사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우선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박인 만 8천 Teu급 맥킨니몰러호가 광양항에 기항하게 된 것을 환영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세계 최대 규모 컨테이너선박의 기항으로 그 동안 저평가 받았던 광양항의 가치가 제대로 부각된 것 같아 더욱 더 기쁩니다.

광양항은 입출입 항로를 제외하면 모든 부두가 산과 섬으로 둘러 싸여져 있어, 바람과 파도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선박의 입출항과 하역작업을 연중 안전하게 할 수 있으며, 또한, 16m 이상의 깊은 수심을 확보하고 있어 초대형 선박들이 안전하게 들어 올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항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현재의 광양항의 항만여건에 만족하지 않고 선박이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도록 항로를 더 깊이 파고, 필요한 항만시설을 더욱 확충토록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관계기간과 힘을 모아 더욱 노력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맥킨니 몰러호의 취항을 축하하며, 이번 취항이 광양항의 3백만 teu 조기 달성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머스크사의 사업번창의 토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O---윤진숙 장관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입항 행사 참석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7월 15일(월) 오후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머스크 맥키니-몰러호(18,000TEU)의 세계 최초 입항 환영행사 참석을 위해 부산 신항을 방문했다.

윤 장관은 먼저 겐트리 크레인에 시승하여 맥키니-몰러호를 둘러보고 맥키니-몰러호 부산항 입항 성과 및 현황 등을 청취했다.

윤 장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인 머스크 맥키니-몰러호가 세계 최초 기항지로 부산항을 선택한 것은 부산항의 우수한 항만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일이며, 동북아 허브항만으로서 부산항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졌음을 강조했다.

또한 세계 해운시장의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선사와 항만업계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건실한 성장을 견인할 것을 약속했다 
 

부산항 세계최대급 컨선 입항
 
15일 부산항 신항에 들어온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앞에서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 머스크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 등 관계자들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입항을 환영하는 축포 버튼을 누르고 있다.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을 가리키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세계 최대 컨선 15일 부산항 처녀입항
1만8천TEU급 건조되자마자 부산항 신항으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이 건조되자마자 부산항을 찾았다.
 
15일 세계 1위 컨테이너 선사 머스크 소속의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이 부산항 신항(PNC터미널)에 처음 입항했다.
 
일명 ‘트리플-E’(Economy of scale 규모의 경제, Energy efficient 에너지 효율, Environmentally improved 친환경)로 불리는 이 배는 연료 소모 최소화를 위해 건조된 친환경 컨테이너선으로, CO2 배출량이 다른 컨테이너선보다 20% 적다.
 
부산항에 정기 기항,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되며, 부산항에서 연간 약 9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날 부산항에선 컨테이너 1만 여개를 싣는다.
 
BPA는 세계 최대 선박을 환영하는 행사를 대대적으로 마련,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의 축하와 함께 선장에게 기념패를 전달한다.
 
임기택 BPA 사장은 “세계 최대 선박이 부산항에 정기 입항하면서 부산항은 세계 여느 항만보다 우수한 여건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입증됐다”며 “글로벌 거대선사의 출현을 앞두고 부산항이 거점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BPA는 그동안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을 유치하기 위해 글로벌 선사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으며, 10만t 초과분에 대한 선박 입출항료, 접안료, 정박료 등의 면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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