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첫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 착공
생산자 단체 중심 신(新) 유통체계 구축위한 첫 삽
생산자 단체 중심 신(新) 유통체계 구축위한 첫 삽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오는 28일 제주 한림수협에서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의 핵심 사업인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FPC(Fisheries Products Processing & Marketing Center)는 산지에서 수산물을 수집하여 前처리, 가공 등을 거쳐 상품화한 후 소비지에 판매하는 산지거점유통시설이다.< FPC 기본 개념 설명도 >
이번에 착공되는 FPC의 총사업비는 140억 원이며 약 11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14년 7월중 완공될 예정이다. 이 FPC는 저온처리시스템을 갖춘 작업장과 냉장·냉동 및 제빙시설, HACCP* 가공시설 등을 갖춘 위생적인 수산물 유통시설로 조성된다. *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FPC는 지난 7월 10일 발표된「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종합대책」의 핵심 사업으로 생산자 단체 중심의 新유통체계 구축을 통해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유통비용을 절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보다 저렴하게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FPC와 향후 소비지에 건립하게 될 소비지분산물류센터*를 연계하여 단축된 새로운 유통경로를 완성시켜 나갈 예정이다.* (소비지분산물류센터) FPC․위판장 등에서 생산된 상품을 소비지 단위에서 집적하여 판매하는 도매중심 유통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