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연안여객선 이용객 전년대비 30% 증가
해상기상 전반적 양호 연휴 길어 귀성객 등 늘어
해상기상 전반적 양호 연휴 길어 귀성객 등 늘어
올 추석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 실적이 전년에 비해 11만 9천여명 30%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에 따르면 지난 9월 17일부터 9월 22일까지 6일간 실시한 특별수송 결과, 이용객이 51만8천명(일평균 86천명)으로 지난해(39만9천명)에 비해 30%나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추석연휴 기간동안 해상기상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 운항통제 횟수*가 지난해 보다 현저히 줄었고, 특히 연휴기간이 길어 귀성객과 관광객이 늘어난 것이 증가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주요 도서별 수송실적 증가 현황을 보면, 매물도와 홍도 항로가 90% 이상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낸데 이어 욕지도, 덕적도, 제주도 항로도 30% 이상 증가하였는데, 이는 귀성객 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집중된 결과이다.
< 추석연휴 주요 도서별 수송실적 >
(단위 :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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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이번 특별수송 기간 중 연안여객선의 증선(15척)과 증회(1,395회) 조치를 적절히 실시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추진하여 이용객의 안전한 수송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윤 해양장관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9.17)하여 특별수송 준비상황 등을 직접 시찰하였고, 손재학 차관은 목포항 연안여객터미널 등의 방문(9.16~17)을 통해 연안여객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관리 등에 최선을 기울이도록 사전 독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