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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탐방

특집=환동해권 시대 비약하는 연변과학 기술대학을 분석한다

환동해권 시대 비약하는 연변과학 기술대학을 분석한다
 
조선족 젊은이 등에 선진 과학기술교육 우수인재 양성해
1992년 9월 개교후 5500명 졸업생배출 명문학교 발돋움
2001년 북경대 청화대 등 중국내 중점 대학에 선정 영예
졸업 수개월 전 100% 진로 결정되는 호평받는 대학모델

중국 연길시에 위치하고 있는 연변과학기술대학 이 개교 20주년을 맞이하면서, 환동해권 시대의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 발전하고 있어 韓中日 각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변과학기술대학(설립자 겸 총장 김진경 박사,
www.yust.edu, 건립운영법인-(사)국제교육문화재단/이사장 오정현 중국식 학교명: 연대과학기술대학)은 1992년 첫 입학생을 모집한 이후 올해 6월27일, 17회까지 55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한중 등 환동권국가의 주요기업 등에서 활동토록 하고 있다.

이 학교는 중국에 거주하는 우리 민족인 조선족 젊은이들을 중국내 우리 동포사회의 번영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진과학기술교육을 통한 우수인재를 양성하여, 민족염원인 통일과 통일한반도 미래에 기여하고, 한중협력시대를 선도해 나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목표를 갖고 1992년 9월 개교(중국 길림성 연길시 조양가), 전문인력 양성에 착수했다.

이 학교는 중국 연길지역권이 환동해권의 새로운 허브로 부상하면서 교육 목표에 부합하여 21C 동북아중심시대의 새로운 변화와 한중협력시대를 이끌어 가는 교육의 허브(hub), 세계화를 위한 게이트(gate)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사진:연변과학기술대학 정문)
 

따라서 연변과기대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 등 13개국 후원자들의 헌신적인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연변과기대는 비약적 발전을 거듭, 2001년에는 북경대, 청화대와 함께 중국내 일류대학으로 호칭되는 중점대학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나아가 중국의 최초 중외합작 사립대학으로서, 한국 최초의 해외민족대학으로서의 중국 선진과학기술 교육기관으로 자리잡아 韓中간 국제교육협력 및 문화교류의 역할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20주년 행사에서 김진경 총장)  
 
 
연변과기대는 개교 이후 한중간 경제협력을 위한 인력양성 및 교육문화교류 및 협력의 선도적 역할을 감당함은 물론 지금까지 9개 학부, 14개 학과에 의해 약 5천여명 졸업생을 배출, 한국을 비롯한 중국 내에 진출한 각종 국제기업들로부터 선진기술과 교육으로 잘 훈련된 인력으로 평가받고 있어,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중국 내에서도 졸업 수개월 전 100% 진로가 결정되는 호평 받는 대학의 모델이 되었으며 중국내 진출한 한국 기업의 우수한 경제인력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해 오고 있다.

세계화 현대화 미래화 준비한 실력 갖춘 전문인 지도자 배출
국제 사회의 경쟁력을 지닌 창의형 실무형 인격형 인재 양성
동북아 시대 주도적인 역할 감당하며 교육 허브 역할 주도해
 
 
연변과기대는 진리, 평화, 사랑 이라는 기독교적인 가치관으로 창의, 협력, 봉사를 강조하고 있으며, 가족들까지 합친 약 500여 명의 13여개 국가에서 온 외국인 교직원 가족들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몽고, 한국, 미국 등에서 유학 온 학생들과 같이 생활하며 교육하고 있으며, 현재 IT교육원(IT Training Center) 등 4개 부속기관과 37개 연구소는 한국을 비롯 미국, 일본, 독일 등 120개 대학 및 연구소와 자매 결연을 맺어 국제대학으로서의 학술교류를 넓혀가고 있다.
 

아울러 세계를 변화시켜나갈 리더를 양성키 위해 ‘정직한 대학 만들기운동(Campus Integrity Movement)'을 생활화하고 있으며, 전인적 인격을 갖춘 정직한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년간 중국의 개혁 개방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명실공히 국제대학으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국제화된 연변과기대 인재교육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연변 지역민들, 연변정부, 중국정부와 심지어 북한 정부까지 감동을 주고 있다. 세계 각지, 중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졸업한 학생들이 재학 중에 받은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 자기의 월급 중 1%를 학교에 기부하기도 하며, 학생의 눈 수술과 암수술을 위해 한국, 미국으로 보내기까지 하는 대학의 사랑의 정신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사진:교직원과 학생 등의 봉사활동)

특히 북한은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 연변과기대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보고, 연변과기대와 꼭 같은 대학을 평양에도 설립해 주길 요청해 왔고, 그 결과 2010년 10월 평양과학기술대학교(설립자 겸 총장 김진경 박사, 건립운영법인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 통일부 남북교류협력사업 승인, www.pust.or.kr)가 평양에서 교육을 시작하기에 이르고 있으며, 역시 환동권의 중심지인 나진선봉에 평양과학기술대학 분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연변과기대 초창기와 발전 모습) 
 
연변과기대에서 가장 자랑하고 있는 것은 100%의 취업률이다. 중국어와 한국어, 영어 3개 언어로 수업을 진행하여, 졸업할 때에는 거의 모든 학생들이 3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졸업생의 20%는 한국, 미국, 일본 등의 국가에서 유학한다.
 
연변과기대가 명실공히 인격과 글로벌 수준의 자격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도 연변과기대로 유학하여 세계를 무대로 공부하고 있으며, 매년 한국 유학생이 증가하고 있다.

연변과기대가 또 하나 자랑하고 있는 것은 교수 1명이 4년간 10명의 학생들을 돌보는 튜터제도(Tutor)이다. 신입생 1명에 Adviser를 두어 학생 개개인의 학업은 물론 생활의 고민까지 들어주고 함께 해결해주며 인격적인 연대감을 맺고 있으며, 교수와 학생들이 한가족처럼 함께 생활하며 멘토링(mentoring)제를 생활화하고 있다.

연변과기대가 세계의 다른 대학과 두드러진 차이점이 있다면, 총장도, 교수도, 학생들도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한다는 점이다. 설립총장이며 현 총장인 김진경 박사도 19년째 학생들과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연변과기대는 또한 교수식당도 없다. 총장과 교수 학생 모두가 같은 식당에서 함께 줄 서서 자율배식하며, 같이 밥 먹고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다. 바로 이것이 연변과기대 학생들이 전인격적 인재로 성장하는 비결이다.

이제 연변과기대는 한국 및 중국 등 세계 교육계가 주목하는 선진대학으로 성장하여 학생이 오고 싶은 학교, 부모가 보내고 싶은 학교, 기업체가 채용하고 싶은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로 불려지고 있으며, 2012년, 개교 20주년을 맞이하여, 세계를 무대로 희망찬 비상을 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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