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하노버물류운송박람회 메인 주제는 스마트-통합-효율
5개 주제 분야로 전시 내용 재편성 사용자 업계 이슈에 집중
5개 주제 분야로 전시 내용 재편성 사용자 업계 이슈에 집중

볼프강 페히(Wolfgang Pech 사진) 도이치메세 수석부사장은 12일 롯데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시장의 니즈와 수요를 반영하여 매우 혁신적이며 국제적인 특징이 더욱 뚜렷해 진다."면서 "매 3년마다 개최되던CeMAT를 내년부터는 격년제로 진행돼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고, "새로운 전시 주제와 혁신적인 운영 방식을 확대해 물류 업계에 대한 위상을 더욱 강화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신 제품과 트렌드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행사인 CeMAT은 물류 담당자가 반드시 들려야 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 행사의 메인 주제는 '스마트-통합-효율(Smart-Integrated-Efficient)'로 이는 전체 공급망에서 통합적인 물류망의 지능적 관리가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5개 CeMAT의 전시 내용은 ▲Move & Lift ▲Store & Load ▲Pick & Pack ▲Logistics IT ▲Manage & Service등으로 재편성돼,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주제와 기업별로 좀더 쉽게 접근하게 하자는 취지다.
MOVE & LIFT분야에서는 산업용 트럭, 크레인, 기중기, 연속형 화물 처리, 항만화물장비 등 화물 처리와 리프팅 분야 혁신 제품을 집중적으로 전시한다. STORE & LOAD 분야에서는 자동 창고와 보관시스템을 위한 공간으로 적재대(rack system), 공장장비, 팔레트, 컨테이너, 적재∙하역장비 등을 전시한다는 것.

PICK & PACK 기술 분야는 측정 장비를 포함해 오더 피킹과 운반수송 패킹 솔루션을 다루며, 특히 LOGISTICS IT 분야에서는 창고관리 시스템, 제어∙추적 기술, 센서∙인식 시스템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MANAGE & SERVICE 분야에서는 물류 부동산, 금융, 수송 등 물류 서비스 분야에 관한 최신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전시한다.
내년도의 이러한 전시는 항만화물처리시스템, 물류운영, 벌크상품, 소비재상품, 의약품, 위험물, 폐기물 처리와 같은 사용자 중심의 전시에 중점을 둘 계획으로 생산자 중심의 물류 솔루션 전시도 강화된다고.
아울러 항만물류에 초점이 주어

져 혁신적인 기술과 더욱 강력한 관리 소프트웨어는 항만과 내륙터미널에서 증가일로에 있는 화물을 처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주최측은 항만 물류 전시 카테고리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항만 포럼(Port Forum)을 구성하고 있으며, CeMAT에서 이를 선보일 계획이라는 것.
또 혁신 물류 솔루션(Innovative Logistics Solutions)으로 명명된 새로운 특설 전시는 생산 환경에서 복잡한 물류 과정을 집중 부각할 예정인 가운데 현장 시연을 통해 물류와 정보의 전체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뮌헨에서 열리는 운송 물류박람회(transport logistic)와의 파트너십으로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만든 메세 뮌헨과 CeMAT의 제휴가 내년 하노버 행사에서도 지속될 예정으로, 이에 따라 27번 전시관에서는 물류 서비스 기업이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를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공동 전시관이 마련되며, Manage & Service 분야 전시 공간에 위치하는 transport logistic@CeMAT은 금융 및 물류 부동산, 입지 관련 전시 공간과도 거리상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한편 하노버물류운송박람회 CeMAT는 세계 최대의 물류 박람회로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다. 차기 행사는 2014년 5월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며 이후 격년으로 개최된다. 최근에 있었던 CeMAT(2011년 개최)은39개국 1000여 업체가 참여했으며, 전세계에서5만35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전시 업체의 절반과 방문객의 30% 이상이 독일 이외 지역에서 참가했다. 세계 물류 산업에서 CeMAT의 높아진 위상을 감안해 도이치메세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4개 시장으로 CeMAT을 확대해 CeMAT 인도(2013년12월17-20일, 델리), CeMAT 러시아(2014년9월, 모스크바), CeMAT 아시아(2014년10월27-30일, 상하이), CeMAT 남미(2015년6월30일-7월3일, 상파울루)등을 개최하고 있다. 도이치메세는 이밖에 물류 분야 행사로 MATERIALS HANDLING EURASIA (2014년3월19-22일, 이스탄불), INTRALOGISTICA ITALIA (2015년5월19-23일)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