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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선사

2013송년특집:내년 세계 정기항로 소폭 운임 인상된다

내년 세계 정기항로 소폭 운임 인상된다
소석율 개선 등 수요가 공급량 앞질러서
32회 KMI세계해운전망 세미나분석 전망
 
내년도 우리나라를 기점으로 북미, 유럽항로는 소석율의 개선으로 소폭의 운임인상이 예상되고 있으며, 한일 등 근해항로도 올해보다 운송물량의 증가세가 전망되고 있다.

해양수산개발원(KMI)은 26일 태영 여의도사옥 지하1층 T-아트홀에서 개최된 32회 KMI 세계해운전망 세미나 세계 해운시장 이슈와 2014년 전망을 통해 이같은 분석이 나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한국선주협회, 한국해운물류학회가 후원해 개최된 이날 세미나에서 김태일 KMI 부연구위원은 북미지역 경제동향과 북미항로 전망이라는 발표에서 "북미지역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를 보이다 최근 점진적인 호전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경제성장률과 상품교역의 세계 비중은 2000년 이후 2013년 수출 19%에서 13%로, 수입 12에서 8%호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해운시장에도 그 영향력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미항로 해상물동량은 세계의 13%로 상당한 비중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2014년 컨테이너선 수급은 경제 호전에 따른 수요 회복에 따른 공급증가율 둔화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수요증가율이 공급증가율 상회돼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북미항로의 경우는 소석율 개선 전망(동향항로 85~87%, 서향항로 52~54%)돼, 2012년 수준으로 회복이 예상되고 운임수준도 미서안항로 2~5.5%, 미동안항로 1~3%로 상승이 전망된다"고 밝히고 "2013년 운임은 지난 10년 평균치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고 분석했다.

또 위험요인으로는 "P3 Network 얼라이언스 출범으로 얼라이언스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비용 절감 전략, 즉 감속운항, 초대형서비스 등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철환 교수도 EU 경제동향과 유럽항로 전망에서 최근 유럽지역도 상품교역과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잇으나 유럽의 세계경제 비중은 2001년 24.9%에서 2014년 15.2%로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어 해운시장의 영향력은 감소(교역비중 2003년 32% → 2014년 25%)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교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역경제권 가운데 영향력이 큰 시장으로, 2014년 아시아 유럽 컨테이너선 물동량은 올해 수준으로 상회할 것으로 전망(2013년 4%→2014년 5.8%로 2,190만 TEU)되고, 선복량은 전년대비 소폭 1.8% 감소한 2,633만 TEU로 전망된다면서, 2014년 소석율 개선 등으로 운임은 상승될것으로 전망하고 P3 Network 얼라이언스의 출범으로 메가 얼라이언스 시대가 도래해 운임상승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가능성도 점쳐지지만, 중소형선사와 독립선사는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영석 교수는 아시아 경제동향과 근해항로 전망을 통해 중국은 예년에 비해 낮은 경제성장율이 전망(2013년 7.6%→2014년 7~7.5%)되고, 일본은 2013년 2%에서 2014년 1.2%~1.8%로 성장이 전망되며, 홍콩, 대만, 인도, 한국 등과 아세안 주요국도 올해보다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근해항로 선박량은 2013년 1,641만TEU에서 1,792만TEU로, 물동량은 1억 6,600만에서 1억 7,300만TEU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해 2014년 (해상물동량/선박량) 비율은 2014년 9.65로 2013년도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위기 요인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중국경제성장률 하락, 글로벌 선사의 근해항로 서비스 참여 확대, P3 Network 출범 등으로 분석하고, 한중, 한일, 한동남아 등 주요 근해항로의 시황이 올해 대비 호전세를 보일 전망이나 한중항로는 관리항로 유지 협력이 중요하고, 한일항로 물동량 감소 및 동남아 항로의 서비스 다양화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도 드라이 벌크 부문은 세계 철강소비가 3.3% 증가하여 15억 2,3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철광석과 원료탄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며, 수프라막스 벌크선시장 전망과 철강제품 수출입 동향의 경우엔 선박 증가 추세가 둔화되어 시황회복에 긍정적 요인으로 올해 7.1% 증가에서, 내년 6.7%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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