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항 해운업 부정기선 업황 BSI 3개월째 상승하다
컨테이너 시황 9월부터 상승이어 11월 큰 폭 하락
업계 물동량 부족 자금부족 운임인하 등 경영애로
외항해운업 업황 BSI는 8월 48을 기록한 이후, 3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하며 80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건화물 업황 BSI는 8월 35를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에 40p 상승한 75를 기록하며 해운업 업황 BSI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유조선 업황 BSI도 8월 64를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에 32p 상승하며 96을 기록했다.
6일 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건화물 부문 채산성 BSI는 8월대비 30p 상승한 95, 자금사정 BSI는 25p 상승한 86, 매출 BSI는 36p 상승한 82를 기록하며 전부문에 걸쳐 가장 높은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컨테이너 부문은 모든 항목별 BSI가 9월부터 점진적으로 상승하여 10월에는 100이상을 기록했지만, 11월 들어서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매출 BSI를 제외하고 100 이하로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이에 국내 컨테이너 부문 12개 기업 중 원양선사의 체감경기는 근해선사에 비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유조선 부문은 타 부문에 비해 항목별 BSI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매출 BSI는 꾸준히 10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전망은 전반적으로 단기 상승에 따른 조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급개선이 여전히 시급한 상황으로, 국내 해운기업은 물동량 부족, 자금부족, 운임인하, 불확실한 경제상황으로 인한 경영 어려움이 지속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