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송년특집:올해 크루즈 여객 작년보다 2.8배 증가한 79만6천명
직접적인 경제효과 4400억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직접적인 경제효과 4400억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올해 제주, 부산, 인천 등 국내 항만의 크루즈선 입항횟수는 414회이며 크루즈 관광객은 79만560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 226회 28만2천명보다 횟수는 약 2배, 관광객은 2.8배 증가한 수치다.
해양수산부가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산출한 올해 크루즈 관광객의 국내 소비액은 4,400억원을 초과하여 크루즈 관광객 급증이 지역상권 활성화 등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크루즈선 입항횟수 및 크루즈관광객 추이는 다음과 같다.(단위:회수, 명)
구분 |
2012년 |
2013년 |
2014년 계획 | |||
횟수 |
여객 |
횟수 |
여객 |
횟수 |
여객 | |
합 계 |
226 |
282,406 |
414 |
795,603 |
537 |
938,538 |
부산항 |
126 |
121,394 |
109 |
200,949 |
134 |
234,727 |
인천항 |
8 |
6,538 |
95 |
173,121 |
104 |
168,547 |
제주항 |
80 |
140,496 |
185 |
390,589 |
277 |
490,636 |
여수항 |
11 |
13,548 |
12 |
12,539 |
1 |
425 |
광양항 |
- |
- |
5 |
17,152 |
20 |
43,714 |
울산항 |
- |
- |
6 |
777 |
- |
- |
목포항 |
- |
- |
1 |
178 |
1 |
489 |
동해항 |
1 |
430 |
- |
- |
- |
- |
속초항 |
- |
- |
1 |
298 |
- |
- |
한국관광공사가 2012년에 국내 입국한 크루즈 관광객 1,112명을 1대1 설문조사('12.3~10)한 결과, 한국여행 경비(쇼핑)로 평균적으로 512$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국적별로는 1인 평균 지출액이 중국인 998$, 일본 399$, 호주 108$ 등이다. 올 10월말 현재 한국에 온 국가별 크루즈 이용객 현황은 다음과 같다.
계
(점유비) |
한국 |
중국 |
일본 |
미국 |
호주 |
기타 |
752,166
(100%) |
10,435
(1.4) |
631,798
(84.0) |
38,529
(5.1) |
15,156
(2.0) |
12,525
(1.6) |
43,723
(5.8) |
또, 크루즈 관광객의 소비와 별도로 크루즈선에 공급되는 생수 등 선용품 및 선박 유류와 항만시설사용료, 관광버스 임대비 등 부대비용을 감안하면 크루즈 산업을 통한 부가가치는 더욱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내항만에 크루즈선 입항이 급증한 것은 한류관광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코스타 크루즈사’ 및 ‘로얄케리비안 크루즈사’ 등이 중․일관계 악화에 따라 일본 기항을 기피하고 제주항, 부산항, 인천항 등을 선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올해 입국한 크루즈 관광객의 84%인 63만여 명이 중국인으로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2014년 크루즈사별 입항에정은 다음과 같다.
계
(점유비) |
Costa Cruise |
Princess Cruise |
Royal Caribean Cruise |
HNA Cruise |
기타 |
537
(100%) |
205
(38.2) |
74
(13.8) |
161
(30.0) |
57
(10.6) |
40
(7.4) |
해양수산부는 내년에도 국내 항만에 기항하는 크루즈는 지속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해양부가 항만공사․지자체 등을 통해 파악한 내년도 크루즈선 입항횟수는 30% 늘어난 537회이며 여객수는 18%가 늘어난 94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2015년에는 크루즈 관광객이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내년에는 외국 크루즈선이 부산항에서 여객을 태우고 출발하는 첫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로얄케리비안 크루즈사의 ‘마리너호’(13만7천톤)가 세 차례에 걸쳐 특정회사 인센티브 투어 형태로 5천여 명의 여객을 태우고 출발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크루즈산업을 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외국 크루즈선의 국내 기항을 더욱 늘리고 국적 크루즈선을 육성하는 등 지난 7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수립한 ‘크루즈산업 활성화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