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선박유 유출 봉쇄 장치 개발 됐다
코리아오션텍 24일 주문제작 시판에 착수해
해양경찰청 해양수산연수원 공동 개발 특허
세계 주요 10개국에 추가 특허 출원 준비 중
코리아오션텍 24일 주문제작 시판에 착수해
해양경찰청 해양수산연수원 공동 개발 특허
세계 주요 10개국에 추가 특허 출원 준비 중

이같은 파공봉쇄 장치및 유출유 회수 장치를 개발한 해양경찰청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8년여에 걸쳐 민간회사에 의해 제작한 후 (주)코리아오션텍(대표 오학균 사진)에 의해 제품 개량과 판매권을 부여해 3월 24일부터 주문 제작에 의한 판매 공급에 나섰다.
"해경과 해양수산연수원이 각고의 연구에 의해 이 제품을 세계최초로 개발해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세계 주요해운 10개국에 추가로 국제 특허를 준비 중에 있다."는 오학균 코리아오션텍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제품은 사고가 난 선박에 제품을 부착시킨 후 원격조정에 의해 파공부위를 막는 것은 물론 선박 내부에서 유출된 유류를 별도로 부착된 호스에 의해 유출된 유류를 제거할 수 있는 장치가 구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장치는 1995년 여수 씨프린스호 좌초사고로 벙커C유 등 7천여톤의 유류가 해상에 유출된 후 2007년 태안의 허베이스프리트호 충돌사고 등에 이어 올들어 최근 잇따라 기름유출사고의 피해를 줄이려고 해양경찰청과 해양수산연수원의 연구진이 수년에 결쳐 세계 최초로 고안해 개발한 것이다.
(사진: 20일 오후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열린 '선체파공 봉쇄 및 유출유 회수 시스템 현장적용 훈련'에서 부산해경 특수구조대원이 선박사고로 선체에 구멍이 뚫려 기름이 새나오는 상황을 가정해 '고압파공봉쇄 수동장치'를 이용해 파공부위를 막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속 장비를 설치한뒤 가운데 물이나오는 곳의 벨브를 잠그면 파공부위가 완전히 봉쇄된다.)
종전에는 선박에 파공 부위가 발생하면 특수구조대원이 로프를 타고 선박에 접근해, 좌석이 부착된 철판이나 나무 쐐기 또는 지주목이나 스터드 건 등을 이용해 막아 왔다. 하지만 이들 장비로는 새나오는 기름 압력을 이기며 구멍을 막는 데 힘이 들었고 시간도 오래 걸렸으며, 봉쇄가 이뤄지는 동안 바다로 유출되는 기름은 속수무책이었다.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이런 단점을 보안한 것으로, 큰 상자모양의 유출유 수집기가 파공부위 주변과 부위에 원격조정 또는 특수요원에 의해 부착시켜 유츌되는 기름을 받아낸뒤 호스를 통해 메인탱크로 옮겨 해상유출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에 따라 동시에 가운데 밸브가 달린 봉쇄장비를 파공부위를 덮도록한 후 밸브를 열어 기름의 압력을 낮춰 봉쇄장비를 손쉽게 설치하고 밸브를 다시 잠가 유출을 막게되고 호스를 연결해 선내 유출된 유류마저 제거한다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더욱 이 제품의 특징은 리모콘으로 원격 조정에 의해 봉쇄장치를 조정할 수 있다 점이다.

오학균 코리아오션텍 사장은 "이 선박 파공 봉쇄 장치와 유츌유 회수 장치제품(상단 그림 참조)은 가로 세로 50cm와 높이 7cm 무게15kg의 고압 수동 자동, 저압표준 회수용기 저압 탈부착 장치 등으로 구분돼 있으나 고객의 주문에 의해 제품 크기 등을 개량하여 생산 공급할 계획"이라고의 밝히고, 향후 도선사가 도선을 위해 승선하는 사다리도 안전이 담보되는 최신제품으로 추가 개발하여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오션텍 연락처는 서울 02-3147-0760 부산 070-4820-2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