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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67:희생자 210명 시신수습 92명 실종 상황

속보67:희생자 210명 시신수습 92명 실종 상황
사고 15일째 민관군 합동 구조팀 105명 투입해
 美 구조함 3300톤급 세이프가드 함 수색 지원

세월호 참사 15일째인 30일 실종자 구조 및 수색작업이 민관군 합동구조팀 105명이 4층 중앙과 선수부 및 5층 로비 위주로 수중수색을 진행하게 된다.

해경과 민간잠수사는 4층 선수 좌측과 중앙 격실 및 5층 로비를, 해군은 4층 중앙부 전반을 수색할 계획으로 있으며, 앞으로 수색하지 않은 객실을 위주로 집중적으로 수색을 하게된다.
그러나 선체 내부 장애물뿐 아니라 사리때(대조기)에 접어들면서 거세진 물살 등으로 여전히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범 사고대책본부는 29일 야간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17회에 걸쳐 4층 선수 좌측 격실과 5층 로비를 수색하여 희생자 5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희생자는 4층 선수 좌측에서 4명, 5층 로비에서 1명을 수습해 희생자 수는 210명으로 늘어 났다. 이에 실종자는 92명인 가운데, 이날 함정 198척, 항공기 34대가 수색에 참여하고, 잠수요원 80명이 수중수색을 전개했다.

감압장비인 체임버, 잠수장비, 고속보트(RIB) 등 수색에 활용할 수 있는 첨단장비를 실은 미군 구조함 세이프가드함(3천300여t급)도 현장에서 수색을 지원(상단 사진)한다.
 
또 논란 끝에 사고해역에 투입된 다이빙 벨은 이날 처음으로 실전 투입된다. 이에 29일 오후 6시 10경, 다이빙 벨을 실은 바지선을 기존 작업 바지선에 연결하여 고정하고 새벽 3시경부터 다이빙 벨 수중 투입을 위한 버팀줄 설치 등 제반준비를 하고 있으며, 조류가 느려지는 시간을 이용하여 다이빙 벨 투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구조팀은 잠수사들이 진입하지 못한 곳과 실종자들이 많이 잔류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역 등을 정밀 재수색하며 다음 달 15일까지 1차 구조·수색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29일 동거차도 해안에 부착된 기름은 제거하고, 30일은 해양오염방제선과 어선 등 29척을 동원하여 해상 방제작업에 집중한다.

현지에 체류중인 정 총리는 29일“구조·수색에 모든 역량과 자원을 동원하고 현재의 방식 외에 다른 대안은 없는지 각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적극 반영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이에 따라 30일 오후 2시 진도군청에서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과 해군 구조수색팀은 물론 선체구조, 수색·잠수, 국제구난 등 국내외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회의가 개최된다.

이 회의에서 현재의 구조·수색작업의 효율적 추진 방안과 함께 대안도 모색할 계획이며, 희생자 유실방지를 위한 합동 TF 수색으로 침몰지점 내외곽에 항공기, 함정․어선, 도서해안에 군병력 등 수색인원을 투입하여 수색을 실시하여 30일 현재, 외병도 인근 닻자망에서 세월호 구명벌 3개와 도서 해안가에서 옷, 운동화 등 유실물 55점을 수거했다.

범대책본부는 피해자 가족에 대한 지원으로 팽목항의 가족 휴게소내에 가족단위 간이 커튼을 설치하여 가족들의 불편을 해소하기로 하고, 아울러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인 대학생이 오랫동안 결석할 경우 해당 학생이 등교시 학교측에 신고하면 장기결석으로 처리되지 않도록 대학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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