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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32:세월호 희생자 286명에 이어 실종자 18명 수색

속보132:세월호 희생자 286명에 이어 실종자 18명 수색
구조팀 선체 확인수색 지속 중조기 수색여건 호전 기대
대책본부 34일째 상황브리핑 다양한 경로로 민간 잠수사 모집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34일째인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해양경찰청 해체 발표에 대해 해경은 기관 해체와 상관없이 실종자 수색은 계속 진행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민관군 합동구조팀 122명이 3층 식당 주방, 4층 선수 격실, 중앙 좌측 통로, 선미 중앙 다인실, 5층 선수 격실을 확인 수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지난 18일 오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물리치료사 등이 탄 해경선이 사고해역으로 향하고 있다.)

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상황브리핑에서 “오늘부터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줄어드는 중조기로 접어들면서 수색여건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하고 “해상에서도 함정 141척과 민간선박 38척 및 항공기 35대를 동원해 수색활동을 실시하겠다” 며 “정부는 실종자 수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선체 약화현상이 추가로 발견된 곳은 없지만 수중수색에 참여한 잠수사들의 의견을 들어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하고 “어제 오후 3시 50분경과 오늘 새벽 4시 50분경 두 차례에 걸쳐 수중 수색을 실시했으나 희생자를 수습하지는 못했다”며 “미래호 철수 이후 추가로 참여한 민간잠수사는 오늘까지 11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17일 민간잠수사 9명이 지원해 8명을 수중 수색에 투입했고, 어제 잠수사 4명이 추가 지원해 3명이 수색에 참여했다” 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민간잠수사를 모집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중수색에 차질이 없도록 면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사진: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내 세월호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직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대국민담화를 지켜보고 있다.)

대책본부는 물살이 가장 거센 대조기(사리때)였으나 이날부터 밀물과 썰물의 차가 줄어드는 중조기로 접어든 점 등을 고려해 수색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승기 대변인은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5월 17일 세월호 사고와 관련하여 생활안정 자금 등 피해 어업인에 대한 지원방안을 확정하고 대상지역 중 우선 동․서거차도와 맹골도의 132어가(漁家)에 대해 이르면 오늘 중 생활안정지원금 약 1억 1264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그 외의 지역과 수색․구조에 동원되거나 자발적으로 참여한 어선에 대해서도 조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19일 오전 현재 남은 실종자는 18명이며 학생 8명, 교사 4명, 일반 승객 4명, 승무원 2명이다. 이날 현재까지 시신을 수습한 사망자는 286명이며 이중 학생은 242명, 교사 5명, 일반 승객 29명,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한 승무원은 8명이다. 단원고 교감 강모씨는 사고 당일 구조됐으나 사고에 대한 자책감에 괴로워하다가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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