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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운

2014夏季특집:평택~연태 카페리 5년만에 항로 개설됐다

2014夏季특집:평택~연태 카페리 5년만에 항로 개설됐다  
1일 중국 연태항서 취항식 개최하고 첫 취항
홍승두 회장 "안전하고 튼튼한 항로 만들겠다"

지난 2009년부터 추진돼 왔던 평택-연태 카페리항로가 7월 1일 중국 연태항에서 첫 고동을 크게 울리며 힘찬 출발을 선언했다.

한중합작선사인 연태발해국제윤도는 7월 1일 오전 11시 중국 연태항국제여객부두에서 평택-연태 카페리항로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항식에는 연태훼리㈜ 홍승두 회장, 발해윤도 위신건 총경리, 연태항집단유한공사 주파 동사장, 장금상선 김남덕 상무, 임광개발 임재원 대표, 해공 김영윤 대표, 동방 김순규 평택지사장 등 양국 주주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중국교통부 국제합작공사 양잔 사장, 산동성 교통국 가오홍타오 청장, 연태시정부 왕쭝 부시장 등이 항로 개설을 지원해준 관계자들도 참여해 첫 취항을 축하했다.

연태발해윤도 한국측 대주주인 연태훼리㈜ 홍승두 회장(사진)은 이날 축사를 통해 "평택-연태로 카페리항로 첫 취항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주신 양국 주주들과 항로 개설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양국 정부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또 "카페리항로 개설은 양국간 다리를 놓는 것과 같다. 다리가 놓여지면 양도시간 많은 교류가 생기고 상호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연태발해윤도는 앞으로 몇백년이 흘러도 무너지지 않는 만리장성과 같이 튼튼하고 안전한 다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태발해국제윤도 동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위신건 발해윤도 총경리도 축사를 통해 "오늘 첫 취항으로 중국과 한국 주주들은 그야말로 한배를 탄 형제가 됐다. 평택-연태항로가 안전하고 튼튼한 항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양국간 화합과 발전을 불러오는 다리가 되겠다. 이를 위해 양국주주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사진:연태항무국이 연태발해윤도 취항에 맞춰 새로 개장한 연태국제여객부두(YICT) 제막식)

이날 취항식에 참여한 200여명의 관계자들은 취항식 직후 2만 4418톤급 국제카페리선 스테나 에게리아호를 방선해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한중카페리항로 투입선박중 단연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스테나 에게리아호는 세계 최대 카페리선사인 스웨덴의 스테나그룹이 보유한 선박으로 영국인 선장과 해기사 등이 승선해 유럽방식의 안전시스템이 적용되는 한중 첫 카페리라는 점에서 이미 취항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 왔다.

스테나그룹은 지난해 스테나 에게리아호를 인수해 약 100억원을 투자해 중측이나 개조없이 시설을 보강해 안전시스템을 크게 강화했고 취항전부터 스테나 본사 안전팀이 유럽해기사와 중국인 선원 등 전선원을 소집해 비상안전훈련을 실시하는 등 안전운항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스테나 에게리아호는 당초 7월 1일 오후 6시 30분께 연태항을 출항해 2일 오전 9시 30분 평택항에 입항할 예정이었으나 선적지연으로 오후 9시에 출항했다. 스테나 에게리아호는 이날 컨테이너 14teu, 여객 86명을 싣고 연태항을 출항해 처녀항해에 나섰고 짙은 안개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평택항에 입항했다.

연태발해윤도 곽병진 총경리는 "첫 항차에 선적지연, 기상악화 등으로 여러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무사히 안전하게 운항을 마무리했다. 앞으로 항로 운항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계속되겠지만 결항없이 안전한 항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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