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54:팽목항 사고수습 시설물 피해대책 시행한다
태풍 북상 내습에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모색
태풍 북상 내습에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모색
세월호 침몰후 82일째 11명 실종자 12일째 찾지 못해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6일 세월호 침몰 82일째를 맞이해 태풍 너구리 북상과 관련, 시설물 피해 최소화 등안전책 마련에 착수했다.
범대본은 이날 오후 진도군청에서 해양경찰청장 주재로 희생자 유실방지 TF 회의를 개최하여 그간의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 및 제8호 태풍 너구리 북상에 따른 이같은 대책을 논의한다.
제8호 태풍 너구리의 북상과 관련하여 태풍 내습시 팽목항과 진도실내체육관에 체류중인 실종자 가족 및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은 물론 텐트, 이동식 조립주택, 검안소 등 지원 시설물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해양부, 해양경찰청, 국방부, 기상청, 복지부, 안행부, 전남도, 진도군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오전 진도군청에 모여 대책회의를 사전에 개최한다.
이 회의에서 태풍내습시 대피시점·장소, 대피필요시설, 이동방법 등을 논의하여 조치계획을 마련하고 유사시 바로 시행할 계획이다.
희생자 유실방지 활동은 전날 5일 선박 411척, 항공기 14대, 인력 1,295명을 투입하여 수색을 실시했으나 유실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4일 침몰지점의 서남서쪽 62km 해상에서 발견된 구명조끼(1점)는 세월호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양조사선 2척을 투입하여 침몰지점에서 매물도 해역까지 12㎢ 수역에 대해 해저 영상탐사를 실시하였으나 희생자로 추정되는 영상체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세월호 침몰사고 82일째인 6일 현재 실종자 구조는 탑승객 476명 중 172명을 구조됐으나, 희생자 293명, 사고후 실종은 11명이다. 실종자 11명은 단원고 학생 5명, 교사 2명, 승무원 1명, 일반인 3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실종자는 12일째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