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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297:침몰 세월호 선내 수색 6개팀 잠수요원 운영

속보297:침몰 세월호 선내 수색 6개팀 잠수요원 운영
민간 잠수요원 13명 증원 48명 등 해군 2개팀등 가동
선미 해군팀 선수 팔팔수중팀 변경해 잠수 요원 투입
김석균 10일 실종자 5차 수색계획을 종합발표서 밝혀

세월호 침몰 117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김석균 해경청장(사진)은 10일 "침몰된 세월호의 수색구역을 조정하여 담당 수색구역에 대한 책임감을 확보하고 동일 구역에 대한 반복 수색으로 인한 잠수사들의 매너리즘을 극복하여 수색 집중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세월호 침몰 실종자 5차 수색계획을 종합발표하면서 이를 위해 "4층 선미 SP구역의 수색이 끝나는 시점에 선수구역을 담당하고 있는 해군팀을 선미구역으로, 선미구역의 팔팔수중팀은 선수구역으로 변경하여 수색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앙구역을 담당했던 팔팔수중의 2개팀은 효율성을 고려하여 구역변경 없이 재수색을 실시토록 하고 특히 민간 잠수사를 증원 운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민간잠수사의 수를 35명에서 48명으로 증원하여, 현재 5개팀에서 민간잠수사 1팀을 늘려 민간 4개팀, 해군 2개팀 등 6개팀을 운영함으로써 수색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잠수사들의 충분한 휴식과 교대를 통해 수색에 보다 집중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기존 전자코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실종자 수색에 주력하겠다면서 "지금까지 51개 격실에서 해수 시료 79점을 채취, 분석 완료하였으며, 특이반응이 나온 9개 격실에 대해서는 정밀 재수색을 실시했고 밝히고 이번 5차 수색에서도 실종자 잔류 가능성이 있는 격실을 찾는데 전자코를 적극 활용하여 수색효과를 제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8월6일 생존자 가족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알려준, 남은 실종자들의 최종 목격 장소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집중 수색토록 하고 식당, 로비 등 공용구역에 대해서도 세부적으로 분할하여 수색을 보다 강화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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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작업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정, 중량, 대형 물건을 제외한 모포, 커튼, 카페트 등 작고 이동이 용이한 부유물에 대해서는 톤백(500kg을 담을 수 있는 부대자루)에 담아 묶어 두고, 일부 고정이 안돼는 장애물에 대해서는 선체 밖으로 들어내 가면서 면밀히 수색토록 하겠다"고 밝히고 "실종자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자석 차단봉과 그물망 설치 상태 등을 정밀 재점검하고 있으며, 유실 차단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자석과 C-클램프(Clamp)를 혼합 설치하여 실종자 유실을 원천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1호 태풍 할롱으로 인한 기상악화로 피항하였던 보령바지 및 88바지가 이날 새벽 수색현장에 도착, 오후부터 가용인력을 총 동원하여 수중수색을 재개 할 예정이다.

전날엔 함정, 관공선 등 59척, 민간선박 14척, 항공기 16대를 동원하여 수색을 진행하였으나, 희생자를 추가 발견하지는 못했다. 8월10일 현재 세월호 침몰 구조현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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