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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칼럼

사설:올 秋夕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사설:올 秋夕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올해 추석은 38년만에 맞이하는 의미있는 9월 중의 추석이다.

이는 음력의 1년 날수가 양력보다 10~11일이 짧아서 1년에 추석이 10~11일이 빨라지게 되어 있서이다.

그런데, 지나치게 빨라지면 계절에 어긋나기 때문에 24절기 중 짝수번째 절기를 음력의 특정 달과 대응시켜서 달이름을 정하고, 아무것도 없는 달이 생기면 전달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1년을 13개월로 만든다.

다시말해 추분(낮과 밤의 길이가 거의 비슷해지는 절기)을 음력 8월에 넣게 되어 있는 것이다. 추분은 9월 22일, 23일, 24일 중 하나입니다. 추분이 음력 8월 30일이면 추분날짜 - 15가 추석이 되고 추분이 음력 8월 1일이면 추분날짜 + 14가 추석날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추석은 9월 22일 - 15 = 9월 7일부터 9월 24일 + 14 = 10월 8일까지 될 수 있어 올해 38년만에 맞이한 것이다.

이에 2052년 추석은 9월 7일이되지만 지난 1919,1938년 추석은 10월 8일이었다. 1634년에는 예외적으로 추석이 9월 6일까지 앞당겨졌었다. 지금의 달력으로는 9월 6일이 가장 빠른 추석으로 기록되고 있다.

1582년에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가 춘분날에 10일 오차가 생겨서 10일을 건너뛴 것이 지금의 달력인데 건너뛰기 이전에는, -10일을 하면 양력 8월 추석도 있었다. 더불어 1520년 8월 27일 추석이 날짜상으로 가장 빠른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올해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행복하길 해사경제신문 임직원은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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