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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국내생산을 위한 첫 발을 내딛다

명태 국내생산을 위한 첫 발을 내딛다
15일 '명태살리기 프로젝트' 수산실용화과제 협약 체결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수산자원회복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명태살리기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15일 주관연구기관인 강릉원주대학교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 간 ‘명태 인공종묘생산 기반기술개발 연구개발과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명태살리기 프로젝트 사업은 어업인이 명태 성어를 어획하면 해양수산부가 이를 사들여 수정란을 확보하고 종묘생산 기술개발을 통해 명태자원을 생산, 방류하여 국민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월 부처 업무보고에 ‘명태살리기 프로젝트’ 사업을 포함시켜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 정책이 성공할 경우 국민생선인 명태를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명태종묘도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어 4,8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태 어획량은 1940년대 25만 톤, 1970년대 7만 톤, 2000년대 중반까지 1백 톤 미만이다가 2007년부터 현재까지는 1~2톤에 불과한 실정으로 자원 고갈상태가 심각하다.
 
이 협약에 따라 2014년부터 2017년까지 9억 원을 투입하여 국내 명태 서식환경 조사, 국내 명태 주서식지인 강원도 고성 인근 해역에서 친어(어미 물고기) 200여 마리 확보, 친어로부터 수정란 및 종묘 생산, 국제협력을 통한 활어명태․수정란 확보, 국내 명태 자어(길이 약 1cm의 새끼 물고기)․치어(길이 3~4cm의 새끼 물고기) 방류사업을 할 계획이다. 특히, 2015년에는 친어로부터 수정란과 종묘를 생산하여 방류까지 한다.
 
해양수산부는 협약이 체결되면 후속조치를 신속히 진행하여 우선 오는 10월과 11월에 캐나다에서 활어명태(길이 약 15cm) 500여 마리를 수입하여 2017년에 인공수정을 통해 수정란을 확보하여 부화시킨 후 새끼 명태로 사육하여 자어 상태로 방류할 계획이다.
 
오광석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이번 협약이 국민생선 명태의 국내생산을 위한 명태 대량생산과 방류사업 연구의 출발점으로 매우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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