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 벌크 정기선 올해 100항차 돌파했다
19년 만에 미주 유럽 중동 서 동남아 등 운항
1위 자원수송 내년엔 50%증가 530만톤 전망
19년 만에 미주 유럽 중동 서 동남아 등 운항
1위 자원수송 내년엔 50%증가 530만톤 전망
국내 1위 자원수송 (Wet•Dry Bulk) 전문선사인 SK해운의 벌크정기선이 올해 연간 100항차 돌파를 달성했다.
SK해운은 12월 24일 군산항 제 7부두 M/V K. Brave 선상에서 벌크정기선영업본부 단일 년도 100항차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기념 행사를 실시한 가운데 SK해운 백석현 사장, 강석환 SM부문장, 이춘배 벌크정기선영업본부장 등 회사 관계자와 화주, 협력업체 등에서 약 30여명이 참석했다(사진).
SK해운의 벌크정기선영업본부는 극동, 동남아 등지에서 미주, 유럽, 중동, 서남아, 동남아 등 세계 각지로 Steel, Wooden Products, Project Cargo 등 Breakbulk 화물 수송을 전담하는 곳으로, 1995년 10월 M/V ANAIS LAND호가 철제화물을 싣고 한국에서 미 서부로 첫 항차를 시작한지 만 19년 만에 단일연도 최초 100항차 수행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올 한해 수송량도 약 360만톤을 달성하여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SK해운은 보유중인 Supramax 벌크선대를 정기선 사업에 전진 배치하여, 벌크정기선 사업 영업력 강화에도 박차를 기하고 있어 2015년도 Breakbulk 수송량은 약 50% 증가한 53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해운 백석현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SK해운을 믿고 지원해 주신 화주사 여러분과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과 하역을 맡아 수고해 주시는 많은 협력 파트너 사에게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함께 성장 번영하는 상생의 길을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고, “극심한 경쟁 속에서도 한 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을 위한 여러 구성원들의 패기와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내 Market Share 1위 지위를 확보하고 오늘의 성과를 이룬 것을 축하하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으로 2015년도 경영환경 역시 만만치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나, 한 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하여 ‘대한민국 No.1 벌크선사’의 지위를 확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SK해운 관계자는 이와관련 "장기간의 해운업 침체 속에서도 국내 주요선사 중 유일하게 외부의 도움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여, 대한민국 해운업계의 자존심을 유지하고 있는, 신뢰할만한 선사로 대내외적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