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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살펴보는 올해 물고기 기상도는 어떠한가

한 눈에 살펴보는 올해의 물고기 기상도는 어떠한가
멸치 고등어 살오징어 맑음 참조기 다소 흐림
 
국립수산과학원은 주요 어종의 자원이 평년수준을 유지하면서 약한 엘니뇨의 영향으로 어류의 내유 기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생산량을 2012년 109.1만 톤, 2013년 104.5만 톤, 2014년 106만 톤 등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한 110만 톤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산과학원은 자체 해양변동예측시스템, 한국 근해 해양조사자료, 위성수온 정보, 미국 해양대기청(NOAA) 및 일본 기상청 자료 등을 토대로 연근해의 해황 변동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에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표층 수온은 약한 엘니뇨현상과 양의 북극진동 지수의 영향으로 1℃ 내외의 고수온을 예상했다. 7월부터 8월까지는 이동성 고기압의 확장과 엘니뇨의 지속으로 인해 평년과 비슷하거나 1℃ 내외의 고수온을 전망했으며, 가을 이후에는 약한 엘니뇨가 지속되면서 동해와 남해는 고수온을 유지하는 반면, 서해는 약한 저수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1분기에는 남하잔류군을 대상으로 멸치 등 난류성 어종의 어획량이 전년보다 높겠고 가을 이후에는 회유성 어종이 우리 어장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전년보다 높은 어획이 전망된다. 국민생선 고등어류의 어획량은 산란기(4~6월) 및 성육기(8~9월)의 수온이 평년 수준 또는 고수온으로 새로운 가입자원의 증가가 전망되어, 2013년에 어획량이 다소 주춤했으나 올해는 2014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을 이후 서해에서의 어기는 저수온 현상으로 전년보다 다소 빨리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살오징어의 봄철 어황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자원상태는 중간 수준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어 여름 이후 어획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갈치의 최근 어획량은 소폭 증가하였으나, 어미(항문체장 26cm 이상)의 자원수준이 낮고, 어린 물고기(풀치)의 어획비율이 높아 지속적인 자원관리가 요구된다.

칼슘의 보고인 멸치는 겨울부터 봄까지 우리어장 내 잔류군을 대상으로 어획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을 이후에도 높은 자원수준으로 전반적인 어황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조기는 과거에 비해 성어자원량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되나 어린 참조기(깡치)의 어획비율이 높아 자원관리가 요구되며, 봄철 꽃게의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정부는 수산자원회복사업을 통해 수산자원의 양적, 질적 증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향후 어업인에게 보다 정확한 자원 예측 및 어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해양·수산 빅데이터의 이용을 더욱 더 활성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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