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조위 독립 자율 책임성 등 국회가 나선다
김 위원장 31일 이석태 세월호 특조 위원장 면담서
김 위원장 31일 이석태 세월호 특조 위원장 면담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위원장(사진 좌측)은 31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독립성, 자율성, 책임성을 가지고 세월호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을 할 수 있도록 국회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우남(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을)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본청 농해수위원장실에서 이석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장(사진 우측)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이 위원장의 “지난주에 정부가 입법예고한 특별법 시행령으로는 세월호 특조위가 진상조사를 할 수 없다. 행정부의 하부 조직으로 전락시킬 뿐이다. 세월호 특조위가 당초의 취지대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국회가 도와 달라.”는 요청의 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우남 위원장은 또 “곧 개의되는 4월 임시국회에서 해양부 장관 등을 상대로 세월호 특별법의 입법예고 과정과 그 시행령에 대한 특조위의 우려를 묻고 따지는 시간을 신속히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