創刊 9주년특집:해상노련 29일 제주도 어선원에 복지용품 전달하다
연맹 산하 제주지역노조 휴면상태로 사용 못한 복지기금 선원에 환원
조합원 및 선주 의견 수렴해 방수복 2,000벌 제작, 전달해
연맹 산하 제주지역노조 휴면상태로 사용 못한 복지기금 선원에 환원
조합원 및 선주 의견 수렴해 방수복 2,000벌 제작, 전달해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염경두)은 4월 29일 오후 4시, 제주도해상선원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제주지역 어선원들에게 복지용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해상노련에서 마련한 복지용품 전달은 기존 해상노련 가맹 노조였던 제주도해상산업노조의 휴면상태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제주지역 복지기금이 사용되지 못했으며, 지난해 새롭게 제주도해상선원노조가 해상노련 산하에 편입됨에 따라 그간 사용하지 못했던 복지기금은 지역 조합원들에게 환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전달하는 복지용품은 조업 중 편히 입을 수 있는 방수복으로 지역 조합원은 물론 제주특별자치도 어선주협의회와 지역 선주협회에서도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으로 어선원들이 조업할 때 필요한 물품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해상노련 염경두 위원장은 “이번 복지용품 전달식은 그간 제주지역에서 조성된 복지기금을 어선원들에게 환원하고, 어선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우리 연맹의 정성이 제주지역 어선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기쁨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한 뒤 “앞으로도 우리 연맹은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언제나 조합원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성산포어선주협회 최임규 회장은 “오늘 받은 방수복은 지역별 선주협회에서 선원들에게 빠짐없이 전달하겠다”며 “앞으로도 해상노련이 선원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 건강한 노조가 되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