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創刊 9주년특집:해외농업개발로 대한민국 식량영토가 넓어진다

創刊 9주년특집:해외농업개발로 대한민국 식량영토가 넓어진다
수출입銀 농어촌공사 극동 연해주와 중앙아 해외농업개발 MOU 체결
해외 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조성사업 공동 발굴 및 금융지원 추진
연해주 등 곡물수입선 다변화로 해외농업자원의 안정적 확보 기대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이덕훈)은 8일 한국농어촌공사와 ‘극동 연해주, 중앙아시아 해외농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과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만나 극동 연해주, 중앙아시아 지역의 해외농업개발 촉진과 현지 농산물 생산 유통에 필요한 시설 인프라조성사업 공동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정책금융과 국내외농업개발을 각각 대표하는 두 기관이 전방위적 협력에 나섬에 따라 농업자원 확보를 위한 해외 식량영토가 보다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어촌공사는 새만금 방조제사업을 비롯해 댐, 관개시설 등 농업기반시설 조성 관리사업에 많은 전문경험을 갖춘 기관이다. 최근엔 탄자니아 잔지바르 관개개선사업 등 EDCF의 농업개발 분야 원조사업 6건에 컨설턴트로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해외사업자금대출 등 수은의 융자프로그램과 농어촌공사의 해외농업개발융자가 연계 지원된다. 특히 연해주 자루비노항 곡물터미널, 카자흐 밀 농장 개발 등 연해주와 중앙아시아 농업 인프라 유통망 사업 발굴을 위해 두 기관이 공동으로 사업타당성을 조사한 후 수은이 적극적인 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연해주는 광활한 농지, 한반도와의 지리적 인접성, 옥수수와 콩 등의 재배에 적합한 기후조건을 감안할 때 곡물수입선 다변화를 꾀할 최적지로 꼽힌다. 수출금융, EDCF, 남북협력기금 등 다양한 금융툴을 가진 수은과 농업기반시설사업에 전문성을 갖춘 농어촌공사가 전방위적 협력에 나선 만큼 해외농업자원의 안정적 확보가 기대된다.
 
이 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농업분야에서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비전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그동안 곡물수출항 등 물류인프라 부족으로 우리나라 영농 진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은 극동 연해주 농업개발분야에 새로운 활기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사장도 같은 자리에서 “공사의 해외농업 개발사업 전문성과 수은의 금융 전문성을 결합하면 우리나라의 안정적 해외식량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공사는 민관 컨소시엄 구성 및 투자촉진을 통해 해외농업 유통인프라 건설에 적극 참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두 기관은 향후 남북한 농업협력에 대비, 북한농업에 대한 공동 연구와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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