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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바다의날 특집:중앙아시아 거점국가에 경제협력 디딤돌 놓았다

20회 바다의날 특집:중앙아시아 거점국가에 경제협력 디딤돌 놓았다
수출입銀 우즈벡 대외경제개발은행(NBU)과 20억달러 규모의 기본협정 맺어
금융지원․사업정보 제공․외환규제 완화 3박자로 한국 기업의 수주경쟁력 제고 기여
EDCF 지원으로 우즈벡 전국 9698개 초등학교 컴퓨터교실 설치 완료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28일 우즈베키스탄 최대 국영은행인 대외경제개발은행(NBU)*과 20억불 한도의 금융협력을 위한 기본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사이다흐마트 라히모프(Saidakhmat Rakhimov) NBU 은행장과 만나 ▲ 20억달러 상당의 수은 금융지원 협력 ▲ 우즈베키스탄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 교환 ▲ 향후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시 외환규제 완화 및 우대조치 고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본협정서에 서명했다.
 ◦ 이 자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우리나라를 국빈방문 중인 이슬람 카리모프(Islam Karimo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임석했다. (사진:2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이슬람 카리모프(Islam Karimo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사진 오른쪽)과 사이다흐마트 라히모프(Saidakhmat Rakhimov) 대외경제개발은행(NBU) 은행장이 금융협력을 위한 기본협정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거점지역이자 세계 10대 천연가스 생산국으로 최근 에너지, 건설‧플랜트, 인프라 부문 개발이 확대되고 있으며, 한국 기업의 진출 및 투자가 활발한 곳*이다. 이날 두 기관의 기본협정 체결로 우즈베키스탄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를 한국 기업들에게 적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이 지역에서 진행되는 각종 개발사업에 수은의 금융지원을 동반한 한국 기업의 수주 가능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장은 이날 협정식을 마친 후 “이번 NBU와의 기본협정 체결을 통해 우리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확대 및 개발사업 수주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되었다”면서 “향후 수은은 우리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지역 개발 사업 참여에 있어 수주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다 할 것이며, 나아가 우즈베키스탄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거점국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및 현지 국영은행과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은은 같은 날 청와대에서 우즈베키스탄 재무부와 ‘교육정보화 2차 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3300만달러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도 체결했다. 한․우즈벡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이 행장은 루스탐 아지모프(Rustam Azimov) 우즈베키스탄 제1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교육정보화 2차 사업’은 EDCF 지원으로 2006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실시된 ’교육정보화 사업‘의 후속사업으로, 우즈베키스탄 전국 초등학교에 컴퓨터 교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한국 정부는 2006년 우즈베키스탄 ‘교육정보화 사업’에 3000만불을 지원하여 1770개 초등학교에 컴퓨터 교실과 중앙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센터를 성공적으로 설치했다.
 
이번 ‘교육정보화 2차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초등학교에 2229개의 컴퓨터 교실을 설치하고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하는 사업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9698개의 모든 초등학교에 컴퓨터 교실 설치가 완료된다. EDCF 지원을 통해 한국 기업의 정보화기기 수출효과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 기반 교육 확대로 우즈베키스탄 초등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과 교육의 효과성 제고도 기대된다.
 
이 행장은 이날 서명식 후 “이번 EDCF 제공은 한국의 우수한 정보통신기술을 우즈베키스탄에 전수하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의 중앙아시아 정보통신 시장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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