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운항 안전대책 강화, 해상교통안전 홍보, 선박 종사자 안전교육 등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은 집중호우와 장마, 태풍 등으로 해상교통환경이 악화되는 여름철·우기에 대비하여 6월～8월(3개월)간 여객수송시설 점검 및 여객선 종사자 교육 등 대대적인 해상교통안전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여름철은 계절 특성상 태풍·폭우로 인한 해양안전시설 등의 침수 및 붕괴사고가 많고, 무더위· 안개 등 해상교통여건의 악화로 인한 선박종사자의 근무기강 해이 등으로 해양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이에 따라 한국해운조합은 해상교통안전 확대를 위하여 선박, 터미널, 접안시설, 항로표지 등의 수송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여객선 종사자 교육을 통한 근무기강확립을 위하여 시계 제한시 안전운항요령 준수 철저와 비상대응태세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이용객 서비스 개선을 위하여 터미널 안전시설 및 편의시설 점검과 친절 봉사자세 확립 등의 구체적 방안을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되는 고유가 시대에 여러 선종의 선박들이 최단거리로 밀집운항하여 항로혼잡으로 인한 선박충돌,좌초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여객선 운항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안전대책 수립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조합은 운항관리실 운영 활성화를 통해 실시간 기상정보를 수집·분석하여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여객선 출항전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여객선 교행시 항법준수, 선내 시설점검 강화, 위험지역 여객 출입 제한, 지방청 관제구역 진입시 항만교통관제센터 보고 등을 통하여 운항중 안전대책을 강화하며 해양경찰서, 지방청, 기상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는 주 5일 근무제 확대시행과 고속철도 등 편리해진 교통망과 함께 승선권 전산매표시스템 확산, 연안여객선 인터넷 예매문화 정착 등 연안여객선 이용객들을 위한 해상관광 환경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섬,바다 여행 집중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서울 지하철 2,4호선 섬바다 여행 광고물 게첨, 대학정보매체 섬여행 광고 및 기획기사 게재, 섬,바다 여행 안내 싸이월드 미니홈피 (http://town.cyworld.com/island) 운영 등 조합의 다각적 홍보방안 실현으로 해상관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대국민 해상교통안전 홍보와 함께 선박 종사자들의 안전교육도 철저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