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해양과학연구기관 부산 이전 첫 발 내딛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17일 부산 동삼혁신도시 신청사 착공식 개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17일 부산 동삼혁신도시 신청사 착공식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신청사 부지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신청사 착공식’을 9월 17일(목) 개최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등 주요 외빈과 해양과기원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의해 2005년도에 부산 이전이 확정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드디어 신청사 건립을 위한 첫 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1004억원이 투입되는 신청사는 159,634㎡ 부지에 본관동, 복합동, 각종 연구실험동, 특수연구동 등으로 구성되며, 건축 연면적은 43,536㎡ 규모(사진:조감도)이다.

이미 동삼동 해양클러스터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해양수산 관련 기관이 이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를 추진 중에 있다.
2017년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이전을 완료하면, 이들 기관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세계적인 해양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부산 이전은 바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세계적인 해양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동삼 해양클러스터가 세계 해양연구의 중심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기훈 원장은 “이번 부산 신청사의 착공식은 KIOST의 연구역량을 대폭 확충하여 세계를 리드하는 해양분야 과학기술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며, 선진 해양강국의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석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