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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406:세월호 인양위한 1차 사전조사 종료되다

속보 406:세월호 인양위한 1차 사전조사 종료되다
16일부터 본격적인 유실방지망 설치 잔존유 제거작업에 들어가 연내 완료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세월호 선체 인양을 위해 8월 19일부터 시작한 1차 사전조사를 마치고 9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잔존유 회수 및 미수습자 유실방지망 설치 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작업현장 내 총 인원은 211명으로 이 중 작업잠수사는 50명, 3개조로 운영 중이며, 9월 15일 기준 188회 잠수작업을 진행했다. 작업선박으로 작업기지선 2척(달리하오, 현대보령호)과 오염방제 예찰활동을 지원하는 예인선 3척(후하허, 더이호, 해령호)을 동원중이다.
 
1차 사전조사는 선체 내부에 진입하여 향후 인양 세부설계를 위한 기초자료 확보, 잔존유 제거작업을 위한 기름탱크 위치 확인, 3차원(3D) 선체구조 모델링 작업 등으로 진행되었다. 
  
사전조사 결과 잔존유 제거작업을 위한 기름탱크 위치 등을 확인했으며, 그 과정 중 잔존유 일부가 C‧D데크 내부로 유출되어 이를 회수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향후에도 기름탱크 등의 잔존유 회수작업과 함께, 기름이 새어나와 고여 있을 가능성이 높은 엔진룸 등에 대한 조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3D 스캔장비를 이용해 선체구조 모델링도 완료했다. 모델링 자료는 인양을 위한 동적거동, 선체하중 시뮬레이션 작업의 기본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선체 외판 주요부분의 두께를 계측(31개소)한 결과 부식정도는 약0.1㎜∼0.3㎜로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어 향후 인양작업에 부식정도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차량 등 화물적재상태를 확인한 결과 C·D데크 내 차량 및 화물은 좌현 선미 측으로 쏠려 있으나, 중첩되어 쌓이지 않고 단층으로 평면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토사유입상태 확인 결과 좌현 측 여객실(A·B데크)은 약 20cm, C·D데크에는 약 50cm 정도 토사가 쌓여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위 조사결과는 향후 상세설계시 무게 중심 및 선체중량 계산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16일부터 회수 가능한 모든 탱크에 잔존유 제거 장비를 설치하여 잔존유를 회수하고 청소를 진행하며, 접근 가능한 모든 개구부에 유실방지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모든 작업 과정은 잠수사 헤드카메라를 이용하여 상세하게 촬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작업 전‧후를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조사를 위한 선체 진입과정에서 지난해 수색구조 종료시점에 설치한 여객실 유실방지망이 일부 탈락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를 새로운 유실방지망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295개(창문 253개, 출입문 42개) 개구부에 대하여 유실방지망 존재유무 확인, 식별 표시, 유실방지망 설치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것이다.
 
 
유실방지망은 격자홀 가로, 세로 2.5㎝로 간격으로 아연도금 철망으로 제작되었으며, 모서리 4개 지점을 J형 볼트로 고정하여 인양작업 중 이탈되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풍 피항(제15호 태풍 “고니”), C데크에서 발견된 잔존유 제거 작업 등으로 사전조사 일정이 다소 늦어졌으나, 유실방지망 설치 및 잔존유 제거작업을 연내(11월 초까지) 완료하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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