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秋夕특집:슈퍼문 영향 대비 안전관리 강화한다
해경본부 연휴 해안가 갯벌 활동 시 안전에 주의를
해경본부 연휴 해안가 갯벌 활동 시 안전에 주의를
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총감 홍익태)에서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대형 보름달(일명 슈퍼문)의 영향으로 조수 간만의 차가 평소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어 갯벌과 해안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슈퍼문(supermoon)은 보름달 중에서 지구와 달의 거리가 평소보다 가까워지는 시기에 뜨는 보름달을 말하는 것으로, 오는 27일 추석에이어 2~3일 후에는 조차가 최대 10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차가 크면 저조시 갯벌이 평소보다 넓게 드러나 갯바위에 쉽게 접근 가능하여 갯바위 낚시, 갯벌체험 등 갯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기에 좋지만, 밀물 때는 평소보다 빠르고 높게 물이 차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갯벌에 고립될 수 있어 자칫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해수범람으로 인한 침수, 하수도 역류 등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해경본부에서는 ‣해안가 저지대 등 해수범람 위험구역 사전 점검 ‣항포구에 정박 중인 선박 계류시설 안전순찰 강화 ‣갯바위․방파제 등 위험구역 대상 안전계도 및 출입통제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하도록 전국 해경안전서에 지시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에도 사전 대비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추석연휴 동안은 1년 중 가장 조석간만의 차가 크다는 백중사리(8.31~9.1) 때보다 조차가 더 커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적극적인 관심과 사전준비를 통해 해안가 및 갯벌에서의 안전한 활동을 할 것과 사고발생시 122 또는 119로 신속하게 신고할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