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무원 우리 배타적경제수역 내 자국어선 조업실태 확인
21~25일까지 우리지도선에 승선하여 불법조업 심각성 파악
21~25일까지 우리지도선에 승선하여 불법조업 심각성 파악
중국 어업감독공무원이 우리 어업지도선에 승선하여 자국어선의 지도․단속 활동에 참여한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한․중 어업감독공무원이 상대국 지도선에 승선하여 상대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입어한 자국어선의 지도․단속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한․중 어업지도단속공무원 교차승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차승선에 중국측 어업감독공무원 3명은 서해어업관리단의 무궁화 2호(1,250톤급)에 승선하여 자국어선 지도․단속 활동에 참여하고, 우리측 감독공무원 3명은 중국 북해분국 소속 1112함(1,000톤급)에 승선하여 동일한 임무를 수행한다.
양국의 교차승선은 중국 측이 자국의 불법조업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그 심각성을 알도록 하기위해 2006년부터 실시하여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였다. 해수부는 교차승선이 중국어선 단속과정에서 우리정부가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단속공무원간 정보를 교류하여 양국의 조업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동엽 해양수산부 지도교섭과장은 “이번 교차승선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주변수역과 한․중 잠정조치수역 경계선 인근 해역을 중점적으로 순시하여 중국 어업감독공무원이 자국어선의 불법조업의 심각성을 직접 확인하게 하여 중국정부의 불법조업 방지 효과를 유도하는데 실질적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