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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유통

양식장에서 폐사 물고기 고효율 비료로 사용 가능하다

양식장에서 폐사 물고기 고효율 비료로 사용 가능하다
해상 이동식 수산생물 폐사체 처리장치 개발 현장 적용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수산방역과는 질병의 감염, 자연재해, 자연사 등의 원인으로 폐사한 어류를 퇴비화 할 수 있는 친환경 수산생물 처리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폐사 어류를 완전 멸균(140℃ 이상 고온 스팀으로 직접 가열)화 한후, 파쇄 건조(수분과 부피 83% 이상 줄임)과정을 통해 분말 형태의 유기물 퇴비화하고 있다.(사진)

전 세계적으로 가축전염병 및 수산생물전염병에 의해 살처분되는 동물의 사체 처리는 ▲기존 소각 ▲매몰법 보다는 ▲친환경적 재활용 방법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수산방역과는 수산생물 전용 폐사체 처리장치를 고안해 시제품을 경남 통영 및 하동지역 가두리 양식장에 설치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3개월) 현장 적용시험을 거쳤다.
 
경남 통영시 산양읍 학림어촌계 어업인 등 30여 명이 참여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고, 하동군 금남면 해상 가두리에서도 재활용 퇴비 생산과정을 진행했다. 최대 장점은 육상 양식장 뿐 만 아니라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바로 사용 할 수 있도록 뗏목(바지)위에 처리장비를 설치해 양식 현장 접근성과 이동성을 높인 것이다.

수산방역과는 양식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사체의 위생적인 처리방법 및 수거 시스템 개발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어업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요청으로 현장 적용 시험을 거쳐 성과 분석,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수과원 박명애 수산방역과장은 “수산생물의 폐사체 관리는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수산방역의 기본과정으로, 저비용•고효율 폐사체 처리장치 개발을 통한 가이드라인 마련 등 선진방역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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