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이 설을 앞두고 수산물 민생현장 챙기기에 나선다.
김장관은 14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수급상황과 물가동향 등을 점검하고, 유통종사자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는 이달 5~16일을 설 물가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동안 명태 2000톤, 오징어 1000톤, 고등어 800톤, 갈치 280톤 등 모두 4080톤의 정부 비축품을 방출하기로 하고 현재 72%인 2938톤을 방출한 상태다.
대부분의 수산물 주 생산시기가 겨울철인데다 기상 등 조업여건도 좋고, 생산량도 양호해 주요 대중성 어종인 명태, 오징어, 조기, 고등어, 갈치의 총 재고량이 작년 12월말 기준 26만771톤에 달하고 있다.
소비자가격도 지난 1월말 기준으로 0.3% 상승에 그쳐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