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산 전문 바이어, 우리 수산물 만나러 한국 찾아
해양부 6월 29일 제주서 수산전문 수출상담회 개최... 미․일 등 11개국 바이어 참석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9일(목)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한국수산무역협회(회장 배기일)와 함께 우리 수산물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돕기 위한 국내 유일의 ‘수산전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담회에는 미국, 일본, 중국, 태국 등 11개국에서 온 20개 업체 구매 담당자(바이어)와 우리 수산물 가공․수출업체 30여 개사가 참석하여 김, 넙치, 굴, 전복, 게살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수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상담회 전 업체들을 대상으로 상담 희망 품목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측 업체들과 해외 구매담당자들 간 1대 1 면담을 주선하여 상담의 효율성을 높였다. 상담회 종료 이후에도 계약 관련 자문 및 통·번역 서비스 지원 등 사후관리를 통해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상담장에 마련된 ‘한국수산식품 홍보관’에서는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 통합브랜드인 ‘KㆍFISH’를 소개하고 주요 수산물 수출업체(100여 개)의정보가 수록된 종합안내서를 배포한다. 그 외에도 수출업체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응용프로그램(KPSE 2017) 및 사용 방법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수출상담회 다음 날인 30일(금)에는 해외 구매담당자들을 안내하여 제주에 위치한 넙치양식장과 제주의 대표 재래시장인 ‘동문수산시장’ 등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수산물 생산‧유통 체계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우리 수산물 수출은 지난 5월 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9억 1천만 불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수산물 및 수산가공품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여 수출 증가세를 지속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