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까지 평택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4만2133TEU로 작년 같은 기간 2만8794TEU보다 무려 46.3%가 증가해 국내 항만 중 최고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평택항은 지난 1월 45.4% 증가에 이어 지속적으로 큰 폭의 물동량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하반기 컨테이너부두 1개선석의 추가 개장과 더불어 올해 목표치인 40만TEU 달성은 충분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작년 평택항의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전국 항만중 울산항에 이어 5위를 기록했는데, 올해 울산항의 2월 누계 증가율 6.9%를 고려해 볼 때 올해는 그 순위에도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평택항은 컨테이너전용부두 1개 선석에서 물동량을 처리 했으며, 올 상반기 1개선석, 내년 2개선석이 추가로 개장하게 되면 물동량 증가 상승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