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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최초 싱싱회 29일 가공공장 준공

전남도는 28일, 최근 웰빙문화 확산에 따른 식문화 개선을 위해 도내 최초로 여수시 화양면에 싱싱회 가공공장((주) 한국선냉)을 건립, 오는 29일 오전 11시 현지에서 준공식과 시식회를 갖는다.

  

이번에 준공된 가공공장은 국비와 지방비 각각 5억, 자담 15억 등 모두 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고, 연면적 2240㎡의 공장 규모에 하루 5t까지 넙치, 돔, 우력, 농어 등 각종 생선을 가공,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해저 800m에서 끌어올린 해수를 연중 일정한 온도로 유지시키면서 1주일 정도의 물량이 저장 가능한 활어 계류장을 비롯해 진공포장실, 자외선 살균기, 냉장실과 어류의 중금속을 걸러내는 중금속 탐지기까지 갖췄다.

  

특히, 이 시설은 호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가동되는 것으로 활어의 유통체계를 바꿔 소비 확대를 늘릴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데, ‘싱싱회’는 해양수산부가 특허청에 등록한 상표이다. 활어를 바로 잡아 혈액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은 후 껍질, 뼈, 내장 제거 등의 위생적인 처리과정을 거쳐서 소비자가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절단해 저온(0~5℃)상태에서 숙성과 유통시키는 생선회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호텔 일식당이나 대형 일식점 등에서는 초밥 등의 형태로 이미 판매되고 있다.

  

일반 활어회보다 감칠나게 맛이 뛰어나고 위생적 제조과정을 거쳐 살균 및 진공포장상태에서 유통되기 때문에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한 걱정 없이 마음껏 회를 즐길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김갑섭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이번 여수 싱싱회 가공공장을 시작으로 국내 회 문화 패턴이 활어회에서 싱싱회로 전환, 수산물 소비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앞으로 싱싱회가 도민들에게 친근하고 사랑받는 보편화된 음식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생산, 유통 및 홍보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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