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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주년 기획⑨=산(山)을 아끼고 사랑하자 시리즈③

창간1주년 기획=산(山)에서 사랑을 배웁시다 ③


○---도봉산의 핵심 우이암을 찾아간다

 

萬古道峰聳靑天, 奇岩絶碧誘山客, 深谷天竺佛道場, 東望水落色蒼然

 

어느분이 이 시를 만들었는지는 알수 없으나 시의 내용은 '아주 오래된 도봉이라는 푸른 산이 하늘로 치솟아 있었다. 이 산에 기기묘묘한 암벽이 산을 찾는 손님을 유혹하여 깊은 계곡으로 오르고 보니 천축사라는 절에서 수많은 스님들이 도를 연마하고 있었다.  그곳을 지나 정상에 올라 동쪽을 바라보니 수락산의 정경이 너무나 아름답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보문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르면 우측켠 좌측으로 오봉(左 사진) 등이 보이면서, 우측으로는 도봉산 3개의 최고 봉우리인 선인봉 자선봉 만장봉(右 하단사진)등이 멀리보여, 그야말로 절경임을 만끽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도봉산은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鶴의 머리이며 만장봉은바로 학의 눈(眼)이라 하여, 길건너 마주 보아는 불암산과 수락산은 학의 눈에서 항상 지켜보도록 하기 위해 만들진 학의 알이라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북한산 쪽은 학의 꼬리임으로 우이암(左 하단)은 학의 가장 중요한 곳이며 심장일지도 모릅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옛 선인들은 선인을 서로 존경하고 산천을 아껴나간다는 뜻에서 원통사라는 사찰을 우이암 직바로 밑에 창건한 것입니다. 그 옛날 어떻게 사찰을 건립했는지 우리 조상들의 지혜에 다시한번 고개가 숙여 집니다.

 

원통사에 들어서면 잘 생긴 진돗개 2마리가 절을 지키면서 기자를 반기기 위해 꼬리를 흔들었습니다. 절 안으로 들어가면 대웅전이 보여 참배를 하고 왼쪽 켠으로 가면 역시 그 높은 곳에 약수물이 쉴틈없이 흐르며 좌측엔 석굴이 보입니다.

 

태조 이 성계가 원통사의 이 석굴에서 하루밤을 묵어 가는동안 그날 밤 꿈에서 옥황상제를 알현했다고 합니다.그후 왕조를 세웠다는 전설로 전해지고 있으며, 그곳 석굴에서 나오면 좌측으로 상공암(相公岩)이 있고, 바로 그곳에 꿈에서 알현했다는 옥황상제 등의 초상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이암(좌측 사진)은 도봉산(풍수지리설에 의하면 학의 눈이라 하고 불암산과 수락산의 학의 알이고 북한산은 학의 꼬리라고 함)의 가장 중요한 곳이며 심장이기도 합니다. 다시말해 학의 생식기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4월초8일 전 후가되면 전국의 많은 여성들께서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소귀를 닮아서 우이암이라고 했다지만 그 우이암을 보면서 많은 여성들은 남성의 심벌을 상징한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고, 또 느낌을 간직하기 위해 힘든 산행을 통해 이곳까지 온다고 생각합니다. 또 세계적인 명산의 자격조건을 다 갖춘 산을 보기 위해서 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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