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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주년기획=385마일 평택~일조항로를 가다①

국제여객터미널 시설 등 현대화 시급해

평택항 물량급증에 시설은 태부족 실정

KC레인보우 선령14년 선내시설 우수해

 

5년전 항로개설시 시승객으로 답사했던 일조항로를 드디어 가게됐다.

 

C&그룹 초청에 의해 추진된 이번 항로 답사는 여러가지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는 판단에 의해 4월28일 장교빌딩에서 11개 매체의 기자단 11명과 C&그룹 홍보총괄 담당 명재곤상무, 이상원씨 등 모두 13명이 일행으로 오전10시50분에 모여 평택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토요일 주말이라 그런지 교통이 혼잡스러웠으나 평택항에 12시50분 경 도착하여 곧바로 오찬에 들어갔다. 오후 3시에 카페리 승선하여 숙소를 배정받고 출항을 기다리면서 휴식에 들어 갔다. 과거 항로개설시에는 서부두에 접안했던 관계로 버스를 이용하여 잔교를 거쳐 승선했으나 터미널에서 얼마 안되는 곳으로 이번과 같이 역시 버스를 이용하여 승선해야 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장소를 물색중이라고 한다.

 

명색이 국제여객부두인데 승선하는데 있어 불편은 옛날 그대로 였다. 평택항 컨테이너 취급물량이 매년 40%이상 급증하고 있어 항만시설이 태부족한 실정이어서 항만관계자들을 애 태우고 있어 보통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서 선내에서 바라본 평택항은 무척 평화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후 4시 예정데로 KC 레인보우 카페리는 힘찬 뱃고동 소리와 더불어 출항하기 시작했다. 29일 일요일 오전9시 일조항에 도착하는 동안 이 선박은 우리 일행 13명을 안전하게 쉬도록 할 것으로 보였다. 선령 14년이지만 어느 카페리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선박 내부 시설이 현대식으로 좋았다.
 
2만 4946톤 순수국적선 최고 27 노트

편도에 정원785명 210TEU 적재 가능

선내 각종 편의시설로 이용객에 인기

 

17시간 항해하는 이 선박은 순수 한국 국적선으로 2만4946톤에 이르며 최고 27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으나 385마일 항로 운항 속도에 의해 25노트로 달리게 된다. 정원785명과 210 TEU 적재가능 하지만 가는 길에는 150여명의 승객과 160TEU정도의 화물을 싣고 가는 듯했다.

  

선박내부의 초현식의 각종 편의 위락시설의 이모저모는 사진과 같다.

 

객실은 편도기준으로 29만5000원의 2인1실 VIP룸과 로얄 수위트 19만5000원, 4인1실 로얄 룸이 16만원, 다인시로 비지니스 룸은 13만원이며 역시 다인실로 이코노미 룸이 11만원으로 다양하다. 이가운데 로얄룸과 비지니스룸은 다다미로 준비 돼 있어 학생 단체여행이나 기업체의 직원들 연수여행시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또 사우나 커피숍 면세점은 물론 게임룸과 발마사지 체육시설등이 설치돼 있으며 전망욕실이 있어 더욱 승객들이 많은 이용을 하고 있다. 가는 길에는 가라오케에서 우리 일행들이 모여 노래를 할 모양이다.카페리는 빠른 속도를 유지하며 산동반도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일조항을 향해 달렸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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