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만든 우수 지역특화상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산업자원부와 전국RIS협의회(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 협의회)는 3∼5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 태평양홀에서 '2007 지역연고산업특화상품 교류전'을 개최한다.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RIS)은 산자부 지원 아래 지역, 특히 기초지자체의 산·학·연·관이 지역별 특화 가능한 산업분야를 발굴하고 이를 고부가가치화·브랜드화하기 위해 2004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류전은 그 동안의 성과물로 도출된 지역의 웰빙, 발효 특화상품에 대해 수도권에 있는 소비자가 좋은 품질의 저렴한 가격으로 전시·판매·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특화산업 발굴·브랜드화 성공 사례로 △진주(pearl)산업의 일본의존성을 탈피한 통영 진주 △부산 APEC 정상회담에 실크(silk)벽지를 시공한 진주 실크 △20여개 관련기업을 지역 내에 창업.유치한 논산 고령친화산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교류전에는 전국 56개 RIS사업단중 수도권 마케팅 시장진출이 필요한 25개 사업단과 지방 중소기업들이 참가해 기술개발을 활용해 생산한 약 600여종의 제품을 전시한다.
산자부 관계자는 "수도권내 대형백화점, 마케터 초청 간담회 개최 등 이들의 유통시장 진출을 돕는 것에 행사의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