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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新日日新又日新=姜仁南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강인남

  우리는 지금 21세기 뉴밀레니엄의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어 버리고 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고 사회가 급박하게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발맞추지 못한다면 변화에 밀려 생존의 위협을 느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지도 모른다.

 

  빌게이츠가 “나는 힘이 센 강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두뇌가 뛰어난 천재도 아닙니다. 날마다 새롭게 변했을 뿐입니다. 그것이 나의 성공 비결입니다. Change의 g를 c로 바꾸면 Chance가 되지 않습니까? 변화속에 반드시 기회가 숨어 있습니다”고 말하였듯이 변화와 혁신은 바로 우리 공직자가 미래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기회이자 삶인 것이다.

 

  변화와 혁신이란 무엇인가?

 

다양한 개념이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혁신이란 기존의 것을 ‘버리고, 바꾸고, 새롭게’ 하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 가치에서 그 결과를 찾을 수 있을 것이며, 시대적 변화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게 체질을 바꿔나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조직 구성원들의 커뮤니케이션의 일치, 즉 소통이 원활할 때 그것은 최적화 및 최대화가 될 것이고 여기에 국민의 성원과 참여가 더해진다면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신뢰받는 혁신문화가 정착될 것이다.

 

  허나 혁신을 추진하다가 조그마한 성과를 만들었다고 타성에 젖어 안주하는 공직자들이 때때로 있다. 프랑스 요리에 그래뉴이에(Grenouille)라는 개구리 요리가 있다. 이 요리는 삶는 방법이 냄비에 물을 담아 펄펄 끊인 뒤 개구리를 넣으면 화들짝 놀라는데, 미지근한 상태의 물에 개구리를 넣고 서서히 가열하면 개구리는 여유있게 헤엄을 치며 놀다 수온이 올라가면서 아무 대응을 못하다가 서서히 죽어간다.

 

  이렇듯 변화와 혁신이 가지고 있는 상황과 여건 등을 잘 파악하여야만 제대로 된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지속적이고 계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어야만 할 것이다.

 

  게으름, 나약함, 보수적인 사고, 경솔하고 급한 태도 등등... 우리가 혁신을 하면서 물리쳐야 할 장애물이다.

 

  새로운 시대의 지혜는 혁신에서 나오며 과감한 혁신은 장애물을 제거해 주지만 보수적인 태도는 생존을 어렵게 한다. 혁신을 하려면 학습과 훈련이 필요하고 단련되면 될수록 지혜와 배짱이 생긴다.

 

  혁신은 우리 주변에 잠시 머물다 가는 바람이 절대 아니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

  혁신은 배움과 창조이며 필수요건은 용기와 실천이다. 혁신의 시작은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다. 따라서 혁신환경 조성이 제일 먼저 해야 할 급선무일 것이다.

 

  올해는 600년만에 찾아오는 황금돼지해이다. 2007년이 진정한 혁신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다같이 손을 잡고 힘찬 새 출발을 하시기 바란다.

 

* 日新日日新又日新(일신일일신우일신) : 옛 중국 은(殷)나라 탕(湯)임금의 세숫대야에는, "진실로 하루를 새롭게 하고 날마다 새롭게 하며, 또 날로 새롭게 하라(苟日新 日日新 又日新)"는 명문(銘文)이 새겨져 있다. 이것은 儒家經典 중의 하나인『大學』에 나온 말인데, 탕(湯)임금은 그 글귀를 새겨놓고 몸소 실천에 힘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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